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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대단할 것 없이 생겨난 사랑은
그렇게 대단할 것 없이 끝나고
우리의 사랑은 다르다는 듯 꿈꾸고
요란하다는 듯이 감정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흘러간 사랑들의 수가
내가 남겨둔 마음과 같을까
내가 너희에게 주었던 그 마음이
아직 내게도 남아있다면
아마 난 너희들을
많이 미워하고 있겠지
고작 사랑이 뭐라고 이리 오래 걸리는지
고작 사랑이 뭐라고 누군가를 지울 수 없는지
고작 사랑이 뭐라고 고작 그 마음이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