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의 절벽뷰

아름다운 돌덩이에 얼음이 되었던 그날

by 늘근엄마골골여행

드디어 나도 파라도르 호텔에 묶어 본다.

론다의 절벽 위에 세워진 고성호텔 <Paradore de Ronda>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힘들어서 렌트를 해서 스페인 남부로 달렸다.

중간에 들린 론다라는 거대한 절벽뷰의 아름다운 마을.

이곳에서 산 30유로짜리 튼튼한 망토를 아직도 너덜너덜하게 내 여행 최애템으로 간직하고 있다.

파라도르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절벽 밑으로 힘들게 내려가서 전체 절벽 마을과 다리를 보는 순간 눈물이 찡.. 감동이 밀려온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그 장면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

아찔한 절벽 사이사이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그 사이에 레스토랑도 자리 잡고 있다.

야경 또한 한몫을 한다.

특히 누에보다리의 야경은 진짜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절벽을 잇는 누에보(Nuevo) 다리는 완공(1793)되기까지 4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아침잠 많은 나이지만 새벽에 일어나 이 절벽 마을을 걸어보니 정말 시간을 뛰어넘는 짜릿함이 느껴진다.

파라도르 호텔의 창문은 액자같이 바깥 풍경을 보여주고 있고 둥둥 떠다니는 예쁜 열기구들이 풍경에 화룡정점를 주는 행운이 주어졌다.

투우의 발상지라 오래된 투우장도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 다시 온다면 가보리라.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독특한 마을이라 마음 깊이 남는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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