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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새 Oct 27. 2024

프랑스에서의 컨설팅 인턴을 마무리하며

22 mars, 2024 인턴 마지막 날 

5개월 반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평균나이가 28살인 젊은 회사이기에

사람들이 열정이 넘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모두가 똘똘 뭉쳐 일을 하는 모습이 멋졌다


환경, 다양성, 스타트업 등 내가 관심있는 주제로 일해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


주 35시간 근무에

+ 점심시간 2시간에

+ 한 달 식비 25만원 제공에

+ 교통비 50프로 제공에

+ 한 달에 하루씩 휴가가 주어지는 꿀 같은 프랑스 근무문화에 길들여져버려서

한국 회사에 몸을 담으려면...꽤나 큰 결심이 필요할 것 같다


클라이언트의 경험, UX를 디자인하는 일을 꽤나 잘하며, 즐거워한다는걸 깨달았다

팀 단위로 일을 하는 것보다는 혼자 일하는 걸 선호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보다는

짧은 호흡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는 걸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프랑스에서 학생으로서의 삶과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모두 살아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할 게 아무리 많아도 근무 시간 내에 끝내는 것 또한 내 능력이라는 걸 알고

나의 시간, 나의 가정, 나의 휴가를 우선시하게 되는 큰 계기가 됐다

그 어떤 것도 나 자신보다는 우선시될 수 없음을!!

또 한 번 크게 성장했음을 느끼며....

간절히 바라다보면 언젠간 프랑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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