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니까 잘할 수밖에 없지

그토록 받고 싶었던 인정

by 펭귀니


가끔 지인들의 소중한 순간을 축복해주고 싶어

파티룸을 협찬받은 적이 종종 있었다.


사장님들께서는 내 사진이 마음에 드셨는지

감각적인 사진이라며 칭찬을 해주시곤 했다.


사진 선물을 받은 지인들도

입을 모아 사진이 예쁘다고 말해주었는데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스스로의 역량을 인정해주지 못했다.


어느 날 아빠랑 대화하던 중

아빠가 하신 말씀에 깜짝 놀랐다.


" 사진 찍는 게 직업인데 당연히 잘 찍어야지."


드디어 직업으로 인정받은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


이제 나 그냥 부업이 아닌

직업인으로 스스로를 소개해도 되는 걸까.


건강 문제로 복직을 못했다.

오랫동안 내 마음을 갉아먹었는데

이제는 네이버크리에이터로 복직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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