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블로그 체험단으로 활동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그동안은 현물 협찬 위주로
주로 식비 절약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 왔는데
최근부터 원고료를 지급받는
다양한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체험단 활동을 시작한 1년 전만 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나만의 상담 센터를 차리고 싶은 꿈으로
시작했던 블로그.
예상치 못한 임신.
블로그의 방향성을
급격히 다른 노선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것 하나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국면으로 흘러가는 삶의 흐름이
흥미롭기도 한 요즘.
앞으로 나는 블로그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스스로 정한 한계에 나를 가두지 말자는 것.
그냥 흘러가는 대로 맡기고
조금은 느슨하게 나의 속도대로
내 일을 해나가는 지금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