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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료를 받기 시작했다

진정한 수익화의 서막

by 펭귀니



지금까지는 주로 맛집 숙박업소 키즈 카페 공간 대여 등

단순 현물 위주의 협찬이 전부였다.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블로그로 현금성 자산을 만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찰나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던

블로그 체험단 플랫폼에

원고료를 입금해 주는 캠페인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몇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2만 원 상당의 원고료를 지급해 주는

캠페인에 선정이 되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내 블로그가 그리고 내 글이

현금을 지급받을 만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뜻깊었다.


처음 맛집으로 블로그 체험단에 입문했을 때

스스로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었는데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포스팅을 의뢰받은 업체 방문을 끝내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들러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앞으로 블로거로서 얼마큼 성장할지 알 수 없지만

꾸준히 해나가는 것

오직 그것만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기에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자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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