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F) 목차 공부법
부록 (F) 목차 공부법
어떤 책에서든지 볼 수 있는 '목차'는 해당 책에 실려있는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그 제목 단위로 알 수 있게끔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공부를 할 때만 하더라도, 내가 특별한 이유로 어떤 주제가 해당 책의 어떤 부분에 서술되어 있는지를 일부러 찾아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목차에 눈길을 줬던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HES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입학해서 공부를 시작하고 난 후에야 이 목차를 활용한 공부법이 (적어도 나한테는) 얼마나 효과적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공부법을 모든 과목에 적용했고, 결과적으로 내가 HES 경영학 석사 과정에서 이수했던 12개의 과목 모두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며, 중요한 내용을 그때그때 숙지하고 기말시험 준비까지 동시에 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독자가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이나 대학원, 그리고 학원에서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 그리고 앞으로 치르게 될 다양한 시험들을 준비할 때 검토해야 할 교과서나 참고서, 또는 일반 서적의 목차를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특정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는지를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하고자 한다.
물론 이런 공부법이 독자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그럴 경우엔 아래에 언급한 이 목차공부법을 독자의 공부스타일에 맞게 변형시켜보길 바란다.
(A) 독자의 교과서 목차를 인쇄해서 테이블 위에 놓는다.
(B) 그리고 목차의 맨 윗부분에서부터 아래로 훑어내려 오며 독자가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또는 잘 모르는 내용이 담긴 제목을 발견하면, 그 부분에 표시를 한다.
(C) 그런 다음 해당 제목이 서술되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찾아본 후 그 내용을 숙지하고, 그 부분의 여백에 해당 부분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작성한 노트 내용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보충자료나 참고서에서 얻은 자료들을 함께 적는다.
(D)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충분한 지식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목차에 이 부분을 첫 번째로 복습 완료했다는 것을 표시한다.
(E) 그런 다음 다시 목차 아래로 훑어내려 가면서 모르는 부분이나 내용이 담긴 제목을 발견한다면, 위에 언급한 (B) 번부터 (D) 번을 반복한다.
(F) 그리고 이렇게 해서 교과서 전체의 복습을 마치면, 목차의 맨 위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위에 언급한 방식대로 복습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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