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의 에니어그램 성격이야기 1부 >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아홉 가지 성격 유형으로 이해하는 자기 성찰 도구입니다. 그리스어로 ‘에니어(ennea)’는 9, ‘그램(gram)’은 도형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아홉 꼭짓점을 지닌 도형으로 각 유형을 표현합니다.
누구나 9가지 유형의 면모를 조금씩 갖고 있지만, 그중 한 가지가 중심이 되어 성격의 뿌리를 이룹니다. 겉모습은 다양해 보여도, 나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핵심 성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에니어그램이 사람을 단순히 9가지로 나누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각 유형이 가진 고유한 ‘욕구’와 ‘두려움’을 통해, 내가 반복하는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더 깊이 바라보는 데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유형은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
2번 유형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버림받을까 두려운 마음’,
3번 유형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무가치하게 느껴질까 두려운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처럼 유형마다 다른 동기와 불안을 알아차리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 왜 내가 유독 불편하거나 예민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에서도 변화의 시작은 자신의 욕구와 두려움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무심코 지나친 감정과 욕구를 알고 나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천천히 알아갑니다. 그렇게 나를 더 잘 알게 되면, 반복되던 실수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