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서 원장으로, 그리고 블로그로 이어진 나의 이야기

블로그 강의, 안 들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by 포비포노


7주의 교육을 듣는 중, 어느 날 블로그 강의 안내를 받았다.

솔직히 처음엔 마음이 불편했다.

교육비도 꽤 냈는데, 그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따로 신청하라고 하니 왠지 서운했다.
나름 블로그도 해봤고, 인스타도 꾸준히 올려왔기에 굳이 들어야 하나 싶었다.

게다가 이사, 공부방 준비, 교육까지 겹쳐 도저히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안 하기로 했었다. ‘이건 패스하자’고 마음을 다잡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줌으로 대표님과 만나는 시간에 대표님이 나에게 직접 말씀하셨다.
글은 잘 쓰는데 공부방으로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블로그 강의는 꼭 들으라고 하셨다.
원래는 몇 백만 원짜리 강의인데, 원장님들을 위해 정말 저렴하게 제공되는 거라고.


그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대표님께서 조언을 해 주셨고,
어쩌면 지금 이 흐름을 놓치면 안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막판에 신청했다.







첫째, 안 들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경희궁 원장님의 블로그 강의는 단순한 블로그 글쓰기 수업이 아니었다.

캐나다에 계신 와중에도 매주 새벽 6시에 줌을 열어 강의를 해주셨다.
그 정성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움직였다.


내용은 예상보다 훨씬 깊고 넓었다.

단순한 블로그 운영법이 아니라 글쓰기 구조, 인스타 활용법, AI 도구 소개까지
원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실전 중심의 내용들이었다.


특히 공부방이나 학원에 맞는 글감을 찾는 법, 학부모의 시선을 끄는 포인트,
홍보와 연결되는 글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다.


나는 그동안 블로그를 그냥 써오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야
내 글이 얼마나 ‘일기’에 머물러 있었는지 알게 됐다.


지금도 그때 배운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고, “전문적인 느낌이 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 8주의 시간이 얼마나 값졌는지 절감하게 된다.



둘째, 전문가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나는 전업주부였다. 코로나 때 육아하면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는 게 유일한 외부 소통이었다.
그래서 몇 년 전, 같은 엄마가 운영하는 저렴한 블로그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다.
3~4개월쯤 들으며 ‘기초는 알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경희궁 원장님의 강의는 차원이 달랐다.
그 누구보다 깊이 연구하고, 실제로 실전에서 성공해 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통찰이 있었다.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전달하는 얕은 지식’과는 전혀 다른 깊이였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엄마 블로거와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를 만나고, 블로그를 통해 설득하고,
결국 공부방을 키워낸 원장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 순간 깨달았다.
한 분야에서 끝까지 가 본 사람의 말은 다르다.
그 깊이와 내공은 흉내 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셋째, 소속감이 생겼다


블로그 강의는 단순한 수업을 넘어서 같은 길을 가는 원장님들과의 만남이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줌으로 만나고 채팅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신입인 나에게도 조금씩 소속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그럴 때마다 선배 원장님들이 진심을 다해 알려주셨다.

질문을 드렸더니 직접 영상을 찍어 답변해 주신 송도센트럴 원장님,
개인톡으로 번호를 알려주시고 전화 상담까지 해주신 다산가람 원장님도 있었다.


그 모습에서 ‘아, 나 정말 따뜻한 그룹 안에 들어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키즈엔리딩을 선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 안에서 서로 배우고,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선배 원장님들이 보여준 따뜻함과 선함을 나도 이어가고 싶어졌다.




그 8주의 시간은 내게 너무도 큰 전환점이었다.

마지막날 나는 가장 글을 많이 쓴 분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단순히 ‘블로그를 잘 써야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어떻게 공부방을 알릴지,
어떻게 학부모의 마음에 다가갈지, 어떻게 이 일을 오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야 자체가 달라졌다.


지금도 매주 두 편씩 블로그 글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사실 여러 가지 홍보 방법 중 블로그 쓰는 게 나는 가장 재미있다.

다음 주 글감을 떠 올리고, 어떻게 글을 쓸지 생각하는 게 신난다.


이걸 써서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홍보 1등은 블로그’라는 말을 되새기며 꾸준히 써간다.

경희궁 원장님처럼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방향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이제 나는 엄마에서 원장으로, 그리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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