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를 하기 위해 영어책을 꼭 사야 할까?

초등저학년까지는 영어책을 구입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by popo

엄마표영어를 하려면 누구나 강조하는 것이 영어영상과 영어책이다.

영어가 제2외국어인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실생활영어를 접하고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럼 가격도 있고, 사면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데 영어책은 꼭 사서 보아야 할까?

내 생각은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반복을 많이 해야 하므로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민정 님의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영어의 비밀”에서 나온 구절

아이의 흥미와 영어 실력은 일치하지 않는다. 한번 읽었다고 중고로 팔지 말자는 말이 와닿는다.



영어책을 구입하면 장기간으로 보았을 때, 하나의 영어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첫째가 아기였을 때 영어책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고 영어유치원 경험으로 노부영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 노부영을 주로 구입하였다. 첫째가 7세인 지금도 다른 책들과 함께 노부영 책을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반복을 싫어하는 우리 첫째는 다양한 책을 보아야 했다. 그에 맞게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반복을 해 주었다. 영어책을 빌렸다면 이런 식으로 반복하며 활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기 때 반복해서 읽은 책을 몇 개월이 지난 후나, 다음 해에 보면 아이는 지루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에서 쭉 보아왔던 책이기에 낯설거나 거부감이 적다. 나는 이런 식으로 아이가 영어의 인풋이 어느 정도 쌓일 때까지 해마다 꺼내서 보여주었을 정도로 활용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영어가 어느 정도 쌓이면 엄마가 읽어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중 듣기, 스스로 읽기, 베껴쓰기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이런 활동에 새로운 책보다는 자기에게 익숙한 책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영어책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영어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1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나름 여러 영어책을 접하게 해 주고 싶어 도서관에서도 영어책을 빌려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정말 아이의 흥미를 끄는 책 이외에는 낯선 언어인 영어책에 관심을 별로 보이지 않았다. 빌려와서 읽어주어도 반납기간 전까지 1~2번 읽는 것이 다였다. 영어가 어느 정도 쌓이기 전까지는 구입을 해서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도서관을 조금 활용하고 있다. 첫째가 7세가 되고서 어느 정도 인풋이 쌓이고 엄마가 읽어주는 레벨도 조금 높아졌다. 그래서 레벨이 낮은 책은 사는 것이 잘 안 되어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를 이용해 빌려보고 있다. 이럴 경우 한 두 번만 읽어주어도 아이는 재미있게 보고 간단한 문장이나 단어는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정도 쌓이기 전까지는 영어책을 구입해 충분히 인풋이 쌓이도록 하기를 권한다.



아이들이 흥미나 관심이 일정하지가 않다. 아이들은 흥미가 없다가도 생길 수가 있다. 그럴 때 집에 책이 있으면 그 시기에 맞춰 영어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줄 수가 있는 것이다.

peppa pig 시리즈 책은 3세 때 사놓았지만 6세 때 영상을 접하고야 읽어달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글밥도 많고 영어책으로만 느껴졌지만 영상으로 친숙해진 후에는 관심이 생기고 보고 싶어진 것이다.

또한 사놓은 책도 한 번 읽어주고 나면 가끔 지나가다가 책장에서 보고 꺼내서 혼자 본다거나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 영어책을 어떻게 구입하는 게 좋을까?

사실 영어책은 집에 많은 게 좋다. 그렇다고 많이 사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할인기간이나 중고를 이용한다. 요즘은 웬디북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특가나 할인페이지에서 베스트셀러를 골라 구입한다. 그러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이의 반응에서도 거의 실패 없이 책을 구입하게 된다. 또, 알라딘중고도 이용한다. 가끔 약속이 있을 때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상태 좋은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알라딘온라인중고도 이용하거나 당근마켓을 잘 활용하면 좋다.



엄마표영어를 하려면 엄마가 조금 부지런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요즘 다른 집에서는 어떤 책을 보는지 파악하기도 해야 하고, 그중에서 어떤 책들이 나의 아이와 맞을지도 생각해야 한다. 또,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주기적으로 새 책을 꽂아주고 책의 위치도 바꿔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조그만 엄마의 노력으로 사교육비도 줄이고 아이가 엄마와 행복하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


SE-f015bc3f-80dc-11ed-9baa-5b0896fd799d.jpg 안방과 놀이방 사이 영어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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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책은 따로 책장에 빼 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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