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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No Man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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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승원 Feb 18. 2022

나만의 사기꾼 구별법

야, 넌 너무 사기꾼이야!!

나는 조금은 사람 보는데 둔감하기 때문에 내 등골을 빼먹으려는 사기꾼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세워놓는 편이다.


1. 나란 사람이 뭘 만들었는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려고 하지도 않고 자꾸 동업을 제안하는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다.


2. 대화를 나누었을 때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두리뭉실하게 대답하고 "내가 누구랑 아는 사이인데~", "내가 누구랑 같은 직장 혹은 집단에 속해 있는데~" 로만 대화를 이어나가는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다.


3. 작가, 감독, 뮤지션 등의 직업이라고 자신을 소개해놓고 작업물이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거나 들려주지 않고 그럴싸한 소리만 지껄여대면 이건 정말 사기꾼이다.


4. 정확한 돈이나 베네핏을 제시하지 않고 그것을 애써 숨기며 비전 따위로 사람을 움직이려고 들면 그건 정말 사기꾼의 전형이다.


요새 알고 지내던 친구가 1~4번에 모두 조금씩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뭔가를 같이 해보자며 연락을 한다. 친구야. 그냥 친하게만 지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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