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9월이 흘러간다. 긴 연휴를 앞둔 직장인이기도 하기에 빨리 지나갔으면 했었는데 정신없이 회사와 해봄을 오가다 보니 어느새 연휴 직전까지 왔다.
이번 달에는 ZOOM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해보고, 새로운 창작자들을 위한 홍보도 시작했다. 금·토요일의 오프라인 워크숍이나 외부 강의는 장소와 시간에 늘 묶이니, 온라인으로 무대를 넓히려는 준비 과정이기도 했다.
온라인 클래스 신청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광고는 메타와 네이버 검색 광고, 유튜브, 스레드를 활용한다. 회사에서 늘 하던 광고 일이지만, 이번에는 내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수익이 안 나오면 곧바로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소규모지만, 상황을 보아 조금씩 키울 생각이다. 광고를 클릭하면 내 홈페이지를 1.5초 거쳐 블로그로 이동하게 해 방문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에는 리타겟팅으로 다시 메시지를 건네는 구조도 짜 두었다.
유튜브는 퇴근 후 라이브로 시작하려 한다. 영상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숏츠나 롱폼으로 다시 쓰려는 계획이지만, 문제는 퇴근 후의 피곤함이다. 아직은 라이브를 켜는 게 낯설고 버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다중직업자라면 하루하루 작은 쌓임이 중요하기에, 이번 주는 짧게라도 도전해보려 한다.
방향을 못 잡던 스레드 채널은 음악 팁을 전하는 해봄 매거진으로 재정비했다. 브런치에서는 다중직업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스레드에서는 AI Suno나 디지털 음악 툴을 활용할 때 유용한 정보를 올리면서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아볼 생각이다.
결국 피곤함보다 괴로운 건 막막함이다. 막막함은 불안으로, 불안은 희망의 상실로 이어진다. 그래도 8월 워크숍에서 시작한 새로운 창작자들과의 여정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걸 보니, 오늘 하루는 다시 희망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