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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림 Oct 26. 2022

06. CEO도 빛나는 명품(明品)이
되어야 한다

럭셔리 퍼슨은 아름답고 밝은 빛을 발하는 최고의 모습이다

초보 정 CEO가 내일은 중요한 경쟁 프레젠테이션 자리가 있어서 어떤 패션 스타일이 좋을지에 대해 물어본다. 그에게 이런 내용으로 나의 견해를 피드백해 본다. 

그는 평상시는 물론 주요 미팅 자리는 물론 오피스 출근 패션도 아메리칸 스타일의 실용적인 패션, 옷차림을 선호한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때로는 고객 입장에서 보면 CEO로서의 품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본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전한다.

 

패션도 CEO로서 커리어 이미지나 품격을 전달하는 시대이다.

옷차림으로도 상대방과 소통하고 이미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전략의 하나이다. 

우리는 커리어 이미지를 패션을 통해서 상대방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리더의 모습이나 행동은 그가 갖는 마음가짐과 복장에 대한 의식, 사물에 대한 자세, 시대의 유행 양식을 

보여주고 상호 커뮤니케이션합니다.


애플의 CEO였던 고 <스티븐 잡스>를 떠올리면, 이런 이야기가 과장은 아닌 듯 허기도 합니다. 

그 당시 말쑥한 정장 차림의 다른 CEO와 달리 검정 터틀 니트(black turtle knit)와 청바지(jeans)를 

입고 자연스럽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그의 모습은 애플의 또 다른 혁신을 대변하기도 했었습니다. 

패션 이미지, 옷차림을 통한 이미지 전략은 자신을 홍보하는 수단을 넘어 적극적 행동수정, 동기부여의 

실천적 의미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라”라는 말이 있듯이 옷차림도 

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결국 “패션, 옷차림도 전략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인 피카소(picaso)의 작품은 어디 캔버스와 물감의 가격만으로 계산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물론 만들다 보니, 비싸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근거로 만든다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와인, 패션 등의 물건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 들에는 명품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명품’, 또는 ‘명작’이라고 하는 작품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디테일(detail)”이 치밀하고 마무리가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20세기 유명 건축가 ‘미즈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che)’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작은 디테일의 차이 하나가 평범한 제품이냐, 아니냐? 를 결정하고 명품(明品)을 만듭니다. 

우리가 ‘명품’, 또는 ‘명작’이라고 하는 작품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만드는 사람의 헌신적 마무리에 있다고 

한다. 결과보다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세월의 흔적인 역사와 많은 노력과 수고가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실 <럭셔리()> luxury의 어원을 따지면, 프랑스에서는 “프로 뒤 드 뤽스(pro-duit de luxe)” 

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럭셔리 굿즈(luxury goods)>라고 합니다.

두 나라의 단어가 갖는 의미는 모두 “빛”을 뜻하는 라틴어로 <룩스(lux)>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결국 럭셔리 제품이란 “아름답고 밝은 빛을 발하는 최고급 제품”인 것이다.

그래서 명품(名品)은 정확히 말하면 <명품(明品)>이라고 불리는 게 올바른 것이다.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의 어떤 CEO가 이렇게 명품을 정의하였습니다. 

명품, 럭셔리(luxury)란,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최고의 것을 소유하는 행위(Luxury is exclusivity)”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호화로운 사치품과 아름답고 가치 있는 예술품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지 모른다. 


이미지(Image)는 “상대방이 느끼는 보이는 모습에 대한 인상이나 느낌”이라는 단순한 의미만은 아니다. 

각 개인 삶을 살아가는 방식인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입니다.

즉 개인이 갖는 능력, 사회적 지위, 삶의 가치를 표현하는 자기의 삶에 대한 생활방식(life style)이다. 

CEO로서 경영의 완성은 오피스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섬세한 감성적 소양과 완성된 디테일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감성의 마무리로서 디테일(detail)이 패션 스타일의 커리어 이미지입니다. 

또 다른 커리어 이미지로서 패션을 완성하는 것은 단순히 옷만이 아니라 그 외의 CEO의 품격을

완성하는 소품(accessories)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서류를 넣고 IT기기를 넣는 가방, 품위와 품격을 보여주는 구두, V존을 완성하는 허리 벨트(belt), 

손목에서 빛나는 시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시계, 돈의 소중함이 느끼는 지갑들입니다.

그리고 스위스의 산을 연상시키는 펜, 그만의 향기로 끌리게 하는 향수(perform)등이 CEO로서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조건이자 품격을 대변하고 완성합니다. 

이제 “리더의 패션 이미지도 경영의 일부이다”입니다.

이제 CEO도 스스로 명품으로 불릴 커리어 이미지를 만들고, 스스로를 명품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리더, 초보 CEO도 빛나는 명품(明品)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같은 아이템(item)을 통하여 리더의 커리어 이미지를 만들 것을 진지하게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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