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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흔한 죽음 1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했다.
폭풍 전야의 고요함만 지속되는 또 한 번의 오늘.
30분일까, 1시간일까? 내일 혹은 내년?
언젠가 끝은 오기 마련인 데다
날 때부터 한 몸처럼 내 곁에 있었다 해도
죽음이란 친우여-
너를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건
너무 다른 무게를 가졌다.
우리는 두려움을 제쳐두고 용기를 내어
불현듯 찾아올 너를 기다린다.
일상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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