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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율희 Mar 27. 2022

과민해도 괜찮아

- 이야기의 시작 -

 안녕하세요. 먼저 본격적인 글을 쓰기에 앞서 제 소개를 한번 해볼까요?


 반갑습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딱히 어려움 없이 자랐고, 친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회사원이 되어 사회에 한 발을 내딛자, 저는 그 어떤 원인도 짐작할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저에게는 족쇄와도 같았고, 어딜 가나 따라오게 되는 무시무시한 병이었죠.

 저는 직장만 5번을 옮겨 다녔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아주 이직이 잦죠. 그 이유는 바로 제가 앓고 있는 병에 있습니다. 이 병을 앓게 되면 건강 악화, 인간 관계의 어려움, 사회 부적응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위험에 처해진답니다.

 이 병이 무시무시한 이유는 아직 병명조차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는, 말 그대로 희귀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정해진 약 따위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들의 부정적인 시선 또한 이 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불치병이냐고요? 네, 앞에도 설명하였듯이 난치병입니다. 완치는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알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병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겁니다. 완치는 힘들지만, 병의 진행을 늦추고 또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병은 주위의 관심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는 병입니다. 제 글이 저와 이 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께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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