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해야만 하는 동물입니다만
나는 가진게 돈뿐이야
액수가 적어서 그렇지
프랑스 철학자 바타유는 인간을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해야만 하는 동물로 보았는데요.
합법적으로 에너지를 낭비할만한 놀잇거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놀잇거리가 없을 때, 인간은 서로를 죽이는 전쟁을 벌이고 만다고 합니다.
메타버스가 확실하게 이전 세대와 차별화되는 것은 실시간으로 아바타 혹은 그 사람의 실제 모습이 동영상으로 나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되느냐 안 되느냐인데,
근데 우리는 이미 이거를 벌써 한 십몇 년 전에 체험했죠. 온라인 게임에서 이미 체험을 했단 말이에요.
_ 셜록현준, 메타버스 부동산을 먼저 선점하라 中
분당과 일산이 있는데, 일산 땅값 잘 안 올라요. 분당은 계속 오르고. 그 이유가 뭐냐 하면은 일산이라는 데는 파주라고 하는 넓은 땅이 옆에 있거든요. 여기가 어느 정도 도시가 형성되어서 밀도 있게 되는 것들이 만들어질 만하면 옆에 또 다른 아파트 단지를 만들고 또 확장시키고 계속해서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해요. 그런데 분당은 주변이 도시로 쌓여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렇기 때문에 이게 제한이 많이 돼 있어요. 그래서 마치 맨해튼이 물에 둘러싸여 맨해튼 땅값이 올라가는 것처럼 분당은 어느 정도 희소가치가 확보되기 때문에 판교나 이런데 가치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은 일산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확장해서 나가면 원래 이 중심지가 힘을 잃을 수는 있겠죠. 근데 우리가 한번 모인 곳이 웬만해서는 한번 인정받으면. 예를 들어 일산 같은 경우도 라페스타라든지 이런 데는 한번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 데가 있잖아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끌어들이게 되고. 어떤 아바타가 오게 할 것이냐, 그리고 어떤 샵들이 거기에 자리를 잡게 할 것이냐. MD 구성이라고 보통 얘길 하는데, 쇼핑몰을 만들면 어떤 코너에다가 어떤 명품샵을 넣고, 가게를 어떻게 배치하고, 이런 걸 연구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공간의 확장은 되게 쉽지마는 사람들을 끌어당겨서 구성했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쉽게 카피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특성 때문에 오히려 더 다채로운 공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요.
_ 셜록현준, 메타버스 부동산을 먼저 선점하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