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나다 Oct 19. 2023

악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세상에 감사할 일이 많은 것에 감사



사실 대처랄 것도 없는 게

놀랍도록 아무렇지도 않다!



나의 마음은 지금

잔잔한 호수 그 자체다.



예전엔

악플 몇 개 받으면

심리적 타격이 컸다.



수많은 호의적 칭찬 댓글들은

하나도 기억 안 나고

모진 악플 몇 개가 내 가슴을

후벼 팠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없는 걸 알면서도

방법을 모색하는 등

쓸데없는 고민도 했다.



그런데 이 악플이란 것도

내성이 생기는 것인지

지금의 심정을

장기하의 가사로 대변하자면



'아무렇지도 않아'



그 뒤 가사가 더 압권인데

여기까지 하겠다.



아, 역시 사람은 후드려 맞아봐야

성장한다. (??)




악플러에게 고마운 점 세 가지가 있다.



1. 조회수 15만 명 돌파한 걸 다른 방식으로

실감 나게 해 주셔서 감사



2. 기초체력 단단히 쌓으라고 훈련시켜 주시고

틈틈이 나의 멘탈관리에 힘써주셔서 감사



3. 이렇게 악플에 대한 글감을 던져주셔서 감사




세상에 이렇게나 감사할 일이

많은 것에 감사하다.



이전 13화 책 읽는 사람을 비웃는 사람에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