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거리 편도 120km, 연애하는 주말부부
현대판 견우직녀가 이런 상황일까?
남편과 나의 물리적 거리, 편도 120km
강원도에 있는 나,
수도권에 있는 사랑하는 내 남편.
하늘에서 샤워기를 강하게 튼 줄 알았던 장마가 지나고
금요일부터 Sunshine 쨍쨍
덥지만 늘어지는 주말
이리도 좋은 날, 유난히 보고 싶은 내 님.
그대와 그저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좋으리라.
손만 잡고(?) 자도 좋으련만.
그러나 주말 근무로 인해 갈수가 없는 상황
같은 하늘 아래, 그리움만 쌓인다.
남편,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일까?
이 쓸쓸함, 그리움도 나와 같다면 2배가 되겠지.
그래도 요샌 기술이 참 잘 발전했다.
음성 메시지 전송은 기본이요,
메신저로 움직이는 모습도 저장해서 보낼 수 있고
심지어 잘 끊기지 않는 영상통화도 가능하니.
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주말부부인, 우리가 쓰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아마도 장거리 연애자를 비롯하여
모든 연애하는 이들에게 통용되지 않을까?
1. 비트윈(Between) 움직이는 영상 전송
카카오톡이 우리나라의 대표격 SNS라면
비트윈은 커플을 주고객으로 한 1:1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폐쇄형 SNS라고 한다지?
무료버전도 쓸만한 편이나
우리 부부는 광고가 뜨는 게 싫어서 유료 서비스를 구입했다.
이모티콘도 커플을 대변하는 게 많아 귀여워서 몇개 구입했고
앞으로도 맘에 드는 게 있거든 계속 구매할 예정.
가장 유용한 기능이 약 1분 내외 움직이는 영상 전송이다.
전화나 영상 통화하긴 부담스러운데
모습만이라도 전하고 싶다면
간편하게 필터 설정 → 촬영버튼만 꾹! 눌러주면 된다.
주고받는 모습 속에 사랑이 싹튼다(?)
2. 구글(Google) Duo 영상통화
코로나19로 가장 수혜를 입은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언택트 기술 쪽이 아닐까?
가장 흔한 Zoom 서비스도 있지만
우리 부부가 쓰는 건 구글의 Duo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며,
무료인데 의외로 고품질 영상통화가 된다.
급할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뭣보다 구글이라는 거대한 다국적 기업이 운영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더 안심이 된다.
주말부부인 우리,
이번 주는 어쩔 수 없이 생이별하지만
다음 주엔 꼭 만나길 바란다.
그리움을 안고 당분간은 이 2개 서비스로
맘을 다 잡아보련다.
보고싶소, 여보.
사랑해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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