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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비교하는 건 불행의 가솔린

ep164

by 유 시안

SNS를 보면, 세상 여러 사람들의 삶이 보인다.

여행을 즐기는 이들, 맛집음식을 자랑하는 이들, 새로 산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이들.


즐겁게 사는 이들이 많아 보이는 화면에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결국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게 되는 것이 불행의 시작이 된다.

나는 오늘도 일에 찌들어 사는데 저 사람은 발리에 여행 중이네. 너무 부럽다.

우와 저 가게 엄청 비싼 곳인데 저기서 코스 먹는 사람은 너무 좋겠다.

아 이 옷 사고 싶었는데 이번 달 월급으로는 살 수가 없는데.


상황이 전혀 다른 이들의 삶과 자원을 보며 불행한 생각이 지속된다.

실제로 SNS의 가장 나쁜 영향이라 생각되는데, 2025년 뉴질랜드에서는 16세 미만은 SNS를 금지하는 법이 추진되며 첫 발상을 제시했던 호주도 이어 추진될 예정으로 필자는 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아무런 필터링 없이 사실인지 아닌지 구분도 되지 않은 보여주기를 보며 자멸감과 불행감을 느낀다면 그 가치를 느낄 수 없다.

실지로 X와 인스타그램도 제멋대로의 추천이 본인의 폴로워와 상관없이 강제로 보여지며 거의 광고의 난장판으로 되었고 그 규제도 거의 전무할 정도로 멋대로 표시된다.


물론, 같은 것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 A 씨는 오늘 차를 샀구나. 그럼 나도 더 열심히 일해서 내년에는 차를 사야지.

우와 B 씨는 결혼했네. 나도 정보회사라도 들어야겠다.


이 정도만 되더라도 오히려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글쎄, 생각보다 이 정도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상당히 적어 보인다.


필자는 SNS를 거의 보지 않는다.

유튜브는 뉴스나 전문지식 채널, 동물 관련 콘텐츠 이외는 관심이 없고 인스타그램은 지인들 이외에는 보지 않으며 X는 허위정보가 너무 많아 최근에는 거의 보지 않게 되었다.

나는 나고 남은 남이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누군가는 갖고 있고 남이 갖지 못한 것을 나는 갖고 있을 수 있다.

일일이 비교한다고 해서 아무런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며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타인을 보며 자기 계발에 더 열을 올릴 수 있는 것.

그 이외에는 타인을 보며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가장 쓸데없는 짓이고 SNS를 보며 자괴감을 느끼는 것은 무의미한 시간이다.


내 인생의 주연은 나.

남들은 조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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