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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절루 와 4
08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by
물구나무
Feb 19. 2024
지장암 앞마당에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물에 비친 자기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는 그 꽃,
스스로를 갈망하는 사랑
내가 나를 안아주는 사랑
사랑을 쫓으면서
사랑에 쫓기는 신세
참 어려운 꽃이네요.
수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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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사랑
Brunch Book
힘들면 절루 와 4
06
꽃병
07
호우시절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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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10
직소폭포
힘들면 절루 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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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고군산의 섬.섬.섬
저자
내소사 산방일기 <힘들면 절루 와> 를 엮어가며, 제 글을 읽는 누군가의 얼굴을 상상해봅니다. 힘든 당신 곁에 누군가 함께 있다는 마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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