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골목길 저편의 신화
#1.골목길 너머소복이 쌓여가는 발자국 위로나에게 너는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신화의 세계다.아폴론을 버리고 디오니소스가 되고 싶었던애타는 소원은 뜨거운 태양아래 시지푸스가 되어바람에 흩어져 서럽게 사라져 간다.나는 너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으니곧 나는 너로 인해 종말을 맞을 것이다.오늘 같은 날이면그런 신탁을 핑계로무리를 지어 너를 따라가는 시린 향기로 남고 싶다.
안단테의 템포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글을 씁니다. 한 자루의 붓으로 세상을 그려내듯, 잔잔한 사색과 감성이 살아가는 생각의 집을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