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나리구의 타코야끼
메뉴
라디오야끼(750엔) ★시그니처★
파타코야끼(750엔)
치즈야끼(750엔)
달걀구이(750엔)
라디오달걀구이(850엔)
평점
타베로그 : 3.42(550)
야후재팬 : 3.81(107)
구글닷컴 : 3.90(597)
특징
- 일본 오사카 중심부에서 조금 남쪽에 위치한 타마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게로 오사카의 향토요리 중 하나인 타코야끼를 처음 판매한 '원조' 타코야끼 가게입니다. 가게는 일본의 유명한 미식 만화인 '오이신보' 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지난 2019년 치러진 G20 정상회담에도 오사카를 대표하는 타코야끼 가게로 소개되었습니다.
- 가게는 1933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는 '엔도 마사루' 가 3대째 가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가게가 처음 개업했을 때는 현재와 같은 가게가 아니라 '포장마차' 형태로 운영했었다고 하며 1949년에 텐가차야 지역에 정착했을 무렵부터 가게의 형태로 바뀌었으며 이후 여러 장소를 이전하다가 1993년에 최종적으로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러 메뉴들 중에서 시그니처 메뉴는 '라디오야끼' 입니다. 이 '라디오야끼' 의 외형은 일반적인 '타코야끼' 와 큰 차이는 없으며 실제로 현재는 속재료로 '문어' 를 사용하는 것도 동일하지만 타코야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스' 를 포함하여 오사카에서 일반적으로 토핑으로 사용하는 '파래김' 과 같은 토핑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생타코야끼' 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처음 가게를 개업한 '엔도 토메키치' 가 포장마차에서 판매한 '라디오야끼' 는 속재료도 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소고기의 '힘줄' 이나 '곤약' 을 넣어 만들었는데 1935년에 우연히 포장마차를 방문한 한 손님이 효고현의 아카시라는 동네에 판매하는 비슷한 타코야끼에는 안에 문어를 넣는데 한번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문어를 넣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타코야끼의 형태가 된 것으로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손님의 조언을 받아 바뀌었지만 그 이외의 현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먹어야 한다' 는 철학을 지켜나가기 위해 이러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료를 창업 당시 사용하던 '힘줄' 과 '곤약' 을 그대로 재현해 만든 '라디오야끼' 는 '타코야끼' 라는 메뉴를 만든 이후 없앴다가 2005년에 다시 부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 가게에서 만들어주는 '라디오야끼' 나 '타코야끼' 는 기본적으로 토핑과 소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가게의 테이블에 '우스터소스, 간장, 고추기름' 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만드는 타코야끼는 밀가루의 원산지는 물론 조리법까지 철저하게 기밀로 유지되고 있으나 타코야끼의 속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문어는 아프리카 모리타니아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