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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제쌤 Oct 23. 2024

사람은 언제 변할까?

스스로와 끊임없이 대화하기, 활연관통(豁然貫通)

사람은 언제 변할까요?

나, 스스로가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납득시킬 수 있을 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도움 되는 이야기를 들어도,

나에게 울림을 주지 못하고, 설득을 시키지 못하면, 

한낱 꽹과리 소리에 불과합니다.


시중에 보면,

많은 자기 계발 서적이 있고,

매스컴, 유튜브를 둘러봐도 

자기 계발 관련 강의들이 넘쳐납니다.


홍수처럼 자기 계발, 멘토링 관련 내용들이 쏟아져도,

나에게 울림이 없고, 공감을 얻지 못하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지?'

'상대방을 왜 배려해야 되지?'

'아침을 왜 꼭 챙겨 먹어야 하지?'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를 납득할 만한 답을 찾고, 깨달아지면, 

사람은 그제야 움직이고, 변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잔소리가 필요 없게 됩니다.


비로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삶의 철학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지게 됩니다.


결국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삶의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통해,

삶의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납득시키는 문장을 만들어,

정립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내 안에서 답이 만들어져야,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활연관통(豁然貫通)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삶의 철학이 짙어지면, 신념이 되고,

그 신념이 비로소 나를 움직이게 만들고,

변하게 만듭니다.

삶의 중심이 잡히면, 흔들리고 넘어져도 

툭툭 털어내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이 세상에 대해

스스로와 대화를 끊임없이 해나가는 것이,

나를 지키고,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자신만의 삶의 철학과 신념이 생기면,

주변에 휘둘리는 일이 갈수록 적어집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삶의 철학을 인정하면, 

진정한 존중한 배려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인, "진로와 적성 찾기"도

결국은 스스로와 끊임없이 대화를 해나가는 작업입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남들과 차별되게 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는 무엇인지,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무엇인지,


스스로와 끊임없이 대화하면, 가지치기가 되고,

주변정리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삶의 철학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내 삶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는 작업일 수도 있겠습니다.


중심이 잡히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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