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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립 Nov 24. 2024

교육훈련(Learning & Development)

교육 운영 : 강사 Pool 관리

L&D 분야에서 자신이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얼마나 좋은 강사들을 많이 알고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와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교육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교육의 의도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단 기업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에서 강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에게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치러지는 수능, TOEIC, 국가고시에서도 스타 강사가 존재하는 것을 보아도 교육 효과 측면에서 강사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강사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는 교육 담당자로서 정말 큰 경쟁력입니다. 




그렇다면 나만의 좋은 강사 Pool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이 영역에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어느 기업에서는 마치 대학교 족보처럼 강사첩(帖)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기도 하고 어떤 담당자들은 교육 담당자 네트워크에서 추천을 받거나 컨설팅업체에 모든 것을 위탁하기도 합니다. 


위의 말씀드린 사례들은 모두 좋은 방법이기에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아래에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유튜브 활용

여러 분야의 전문을 직접 초빙하여 교육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하여 여러 전문가들의 짧은 강의를 틈틈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바시나 EBS 같은 채널에는 좋은 자료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개인적으로 분야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은 도서 집필 여부인 것 같습니다. 집필이란 것은 명확하게 내가 알 때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독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강사 Pool을 넓히는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저도 많은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3. 세미나/콘퍼런스 참석

매년 HR 여러 영역에서 세미나나 콘퍼런스들이 많이 개최됩니다. 또한, 상당수의 행사들은 정부 부처나 관련 기관 혹은 대형 컨설팅펌이 주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되는 건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에서 많은 연사들을 보거나 담당자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강사를 추천받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와인이어도 그 가치를 이해하고 전달할 수 없는 영업사원이 있다면 제대로 판매를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잘 만들어진 교육 내용이라도 그것을 전달하는 강사의 스킬이 떨어지면 교육은 제대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라면 평시에도 강사 Pool 관리를 틈틈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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