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by 이엘

왕 요는 병부상서 성기에게 명령하고 난 다음 왕실 서고를 뒤졌다.


이 왕실 서고는 지하 암반 깊숙한 곳에 있어서 수백년 전 있었던 쌍성일에도 버텼던 시설이었다.


그 시설에서 왕 요는 하나의 기록을 찾았다.


그것은 수백년 전 천나라가 쌍성일에 멸망한 기록이었다.


두 개의 태양이 뜨고


두 개의 달이 떴을 때


그리고 그것들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었을 때


세상은 멸망했다.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온 세상이 불탔으며


달 두 개와 태양 두 개의 공명으로 인한 조석력으로 대홍수가 일어났다.


번개가 쳐 인류 문명이 부서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울부짖을 틈새도 없이 죽었다.


결과적으로 신수 기린의 수호를 받은 수만명의 사람들만


땅굴에 숨은 이민족들만


살아남게 되었다.


천나라 국왕 요는 해나래 공양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


파멸에는 수천만이 죽는다.


한 아이를 죽여 문명을 존속시키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그래


왕으로써의 책무이다.


쌍성일의 비극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은 말이다!!


왕 요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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