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란 단어를 중얼거릴 때
류츠신은 놀랐다.
저 아이는 자유란 단어를 알지 못한단 말인가?
저 방공호 세계는 도대체 어떠한 지옥이길래?
류츠신은 첸에게 물었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고... 너가 살던 세계는 어떤 곳이냐?"
첸은 그 물음에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살던 방공호 세계를 설명해 주었다.
"나의 이름은 첸이에요. 내가 살던 방공호 세계의 이름은 '하나라' 하나라는 황제의 통치 아래에 있었고 나는 노동자 계급이었지요..."
그리고 첸은 자신이 겪었던 것을 설명해 주었다.
부모님의 병
시간 개념
토큰 경제
은행
브로커
은행까지
모든 것을 설명해 주었다.
그것을 듣자 류츠신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건 명백히 분노였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에 대해
세계의 기준을 멋대로 정해 놓은 것에 대해
인간의 자유와 역사를 억압한 것에 대해
모두
모두
모두
분노했다.
그는 말했다.
"너가 당한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너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 너는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해... 이 세상을 만든 건 나와 같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세계를 물려주었어야 했는데... 너에게 꿈을 꾸게 했어야 했는데... 생존을 걱정하게 하고 무기를 손에 쥐어주었어... 그건 명백한 잘못이다. 미안하다..."
류츠신은 고개를 숙였다.
그건 명백히 어른의 자세였다.
첸은 그것을 보고 위화감이 들었다.
지금껏 자신에게 사과하는 어른은 보지 못했다.
그저
이용하는 어른만이 있을 뿐이었다.
첸은 류츠신에게 말했다.
"왜... 사과하는 거야... 왜...."
류츠신은 말했다.
"그것이 어른의 의무니까."
그리고 류츠신은 찻잎 5개를 주었다.
"자 이게 하나라에서 도움이 될 거다. 상류층 놈들이 이건 찾겠지.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거다. 그러니... 살아남아라... 부탁이다."
첸은 찻잎을 받고 고개를 돌렸다.
"그건 당신 알 바가 아니에요."
첸은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마음은 움직이고 있었다.
첸은 가기 전에 잠시 멈추고 류츠신에게 물었다.
"아저씨는 어째서 여기서 사시는 거에요? 기록하려고?"
류츠신은 웃으며 말했다.
"무언가를 복원하기 위해서다."
"그 무언가라는 건 무엇인데요?"
류츠신은 황허에 있는 거대한 기계 발사 장치대를 가리켰다. 거기에는 거대한 비행선이 있었다.
"우주선이다."
"우주선?"
"그래 우주... 하늘 위에 있는 공간이지 무한하기 짝이 없는 태양과 달이 있는 공간 우주... 이 비행선 아 너는 비행선이라는 말을 모르겠구나 이 하늘을 나는 기계는 우주를 날 수 있는 기계란다. 하지만 지금은 고장이 나서 움직이질 못해. 설계도는 있지만... 고칠 사람이 부족해... 나 혼자선 고칠 수 없어. 그래서 방치 중이야..."
우주라...
첸의 머릿속에 위 아니 이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을 하였다.
좁은 방공호보다는
하늘을 날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가 걸렸다.
그래서 첸은 아무 말도 없이 다시 하나라로 돌아갔다.
첸은 방공호 문명인 하나라로 돌아갔다.
첸은 방공호의 상류 계층 지역으로 갔다.
역시 널 냄새와 회향풀 냄새로 가득찼다. 담배 쩐내는 당연한 것이었다. 첸은 그 냄새를 맡고 상류 계층 놈들은 어지간히 심심하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생존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데...
하지만 저들은 아무 노력도 없이 돈 권력 먹을 것 쾌락 여자가 주어진다.
그 대비가
첸을 미치게 했다.
하지만
그 질문을 할 새도 없이 첸은 현실을 맞닥뜨려야 했다.
부모님의 병
자신이 일을 안하면 부모님이 병원에서 강제 퇴원된다.
그러면 부모님은 죽는다.
첸은 곧장 찻잎 다섯 개를 은행 공개 거래소 직원에게 갖다주었다.
은행 공개 거래소 직원은 찻잎을 달아보더니 깜짝 놀랐다.
"이건 지상에서 재배되는 찻잎이잖아!! 엄청나게 귀한 건데!! 개당 토큰 100개씩이야!!"
하지만 스토커에게 할당되는 몫은 가져온 물건의 가치의 10%밖에 되지 않았다.
첸은 찻잎 5개를 주고 50토큰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은행에 저금했다.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저금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봤자 이자는 5%밖에 할당벋지 못한다
노동자는 이자가 1%
스토커는 이자가 5%
감독관도 이자가 5%
치안대원도 이자가 5%
치안대장이나 비서관 중앙탑 관리자 같은 하나라 최상류층들은 이자를 30%까지 받는다.
황제는 50%를 받는다.
계급이 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것이다.
첸은 찻잎을 거래한 후 타이지에게로 갔다.
타이지는 첸에게서 황허에 대한 지도를 받아본 후 기뻐했다.
"어린 것이 벌써 황허로 가는 최적 루트를 뚫다니... 좋군... 오늘 밤은 나의 침실에서 같이 놀 수 있는 특권을 주겠다."
침실에서 같이 놀 수 있는 특권? 그게 뭐지?
"그게 무엇입니까? 타이지 님?"
타이지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보면 알게 될 거야..."
여섯 원이 지난 후 타이지는 자기 침실에 여섯 명의 여자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타이지는 자신의 옷을 벗은 후 옷걸이에 걸어 놓았다. 그리고 첸에게 여섯 명의 여자아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선택해... 갖고 놀 아이를..."
그 아이들은 모두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으며. '예쁜 옷'을 입고 있었다.
첸은... 타이지가 무엇을 할지 깨달았다.
첸은 구역질이 나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자신이 선택하는 어린이는 살고
타이지가 갖고 노는 어린이들은 죽는다.
살아남아도 정신이 죽는다.
첸은 가장 어린 아이를 골랐다.
타이지는 그걸 보더니 껄껄 웃었다.
"하하 너도 남자로군... 방에 가서 재미있게 즐기라고!!"
그리고 타이지는 다섯 명의 여자아이들을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갔다.
방에는 첸과 첸이 고른 여자아이만 남아 있었다.
첸은 그 여자아이에게 물었다.
"안녕... 너의 이름이 뭐니?"
그 여자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었다.
"히익... 저의 이름은 옌이에요... 부모님이 담배에 중독되어서... 담배 값을 은행에서 빌리느라... 제가 팔려왔어요..."
첸은 땅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자신도 바깥에 나가지 않았으면... 저럴 운명이었다.
첸은 옌에게 물었다.
"나는 너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아... 나는 스토커야 어머니와 아버지가... 병원에 있어...."
첸은 그리고 옌의 눈을 바라보았다.
옌은 첸의 눈에 있는 진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첸은 자신을 해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옌은 울었다.
"흑흑...타이지 님 방에 끌려간 애들은... 각종 '놀이'를 해요... 옷을 벗고..."
"그만!!!!"
첸은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너무 역겨웠기 때문이었다.
상류층이 이런 것이었던가?
이게 인간인가?
사람이 사람에게 할 짓인가?
나는
왜
이
체제에
복무하지?
첸은 옌을 만나고 드디어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타이지는 두 원 후 '놀이'를 마치고 방 밖으로 나왔다.
타이지의 몸에는 피가 약간 묻어 있었고 기분 나쁜 땀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그걸 보고 첸은 깨달았다.
아 이 새끼는
평범한 성관계가 아닌 가학적 관계를 즐기는 놈이구나
첸은 이제 타이지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자를 착취하고
이 구조를 만들고
여아를 성폭행하고
마약이나 빠는 이 새끼는
인간으로써의 자격이 없다.
하지만 궁금했다.
왜 이 인간이 이렇게 되었는지는
첸은 타이지에게 물었다.
"타이지 님... 잘 즐기셨습니까?"
타이지는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아니 예상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했어... 애들이 비명을 너무 지르지 않아... 비명을 질러야 자극이 되는데... 역시 회향풀을 먹으면서 해야 하나?"
첸은 그 말을 듣고 이 인간은 평범한 인간과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이 인간은 괴물이었다.
첸은 타이지에게 화를 참으면서 물었다.
"왜... 아이의 비명이 쾌락의 재료가 되는 겁니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타이지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뭐... 너가 하고 싶은 말은 이해해... 내가 괴물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나도 처음부터 괴물이었던 건 아니야... 아동성애자도 아니고... 그저.... 방공호 안에 살면서 좁은 방공호 안에 살면서 미쳐간 거야... 누구든 그렇지 않겠나? 이 좁아터진 방공호 안에서는 꿈도 꿀 수 없고 무언가를 이룰 수도 없지...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내 권력과 재력으로 할 수 있는 건 자극 추구 밖에 없는 거야..."
그는 계속 말을 이었다.
"근데 그거 알아? 첸? 자극은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더 센 자극을 요구해 나도 처음에는 성인 여자를 끼고 마약 빠는 선에서 만족했지... 그런데... 그걸 계속 하면 할수록 지겨워지더라고 이젠 그런 '평범한' 자극에는 꿈쩍도 안하는 몸이 되었고... 이지경까지 된거지..."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너희 하층민들도 계속해서 자극을 원하지 않아? 여기에 팔려온 어린아이들... 다 부모가 담배를 피거나 널을 피워서 그 대가로 팔려온 어린아이들이야... 이 좁은 방공호에서는 누구든 마찬가지야... 자극 없이는 미칠 수밖에 없는 거지.. 그 자극의 크기가 작으냐 크냐의 차이만 있을 뿐 말이야."
"너도 곧 그렇게 될거야... 너도... 위선 떨지 마 너도 어린아이의 비명에 흥분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
타이지는 그렇게 말하고 밖을 나갔다.
첸은 타이지의 말을 곱씹었다.
방공호 안에 있으면... 누구든 미친다...
좁은 공간에 있으니
좁은 세계 속에 있으니
꿈을 꿀 수 없고
무언가를 이룰 수도 없다.
첸의 마음 속에서는 분노가 끓어올랐다.
왜?
왜?
왜?
우리는 꿈을 꿀 수 없는가?
우리는 새장 속에 갇혀야 하는가?
우리는 자극이란 하찮은 것에 의존해야 하는가?
첸은 주먹을 꽉 쥐었다.
자유
자유
자유
자유롭고 싶다고
자유롭기 위해서는
이 방공호를 탈출해야 한다고
첸은 병원에 돌아와
산소마스크를 쓴 부모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타이지의 방에서 들은 비명과
부모의 고른 숨소리가 머릿속에서 뒤엉켰다.
타이지의 편에 서면
부모는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이지의 편에 서는 순간
자신도 괴물이 되는 것을 알았다.
첸은
부모님이 살길 원했다.
첸은
부모님이 하늘을 보길 원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귀속말로 말했다.
"엄마 아빠... 바깥에는 하늘이 있어요 '위'가 아니라 하늘이 있어요. 우리는 하늘을 날 수 있어요. 붕 뜰 수 있어요. 우주를 날 수 있어요. 자유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첸의 부모님은 듣지 못했다.
첸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도 하늘을 보길 원했는데
부모님도
우주를 보면 어떨까?
첸은 결심했다.
부모님을 우주로 데려가기로
그것만이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첸은 류츠신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가 한 말을 떠올렸다.
“난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남아 있어.”
하지만 류츠신 말로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
사람들을 모으면 된다.
그래
사람을 모으자
자유를 원하는 사람을!!!
첸은 어떻게 하면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 궁리했다.
사람들은 하늘을 모른다.
그럼 하늘을 아는 사람을 데려오면 된다.
첸은 결심했다.
하나라에 류츠신을 데려오기로
첸은 다시 타이지에게로 갔다.
타이지는 첸을 보더니 물었다.
"꼬맹이 말할 게 뭐야?"
첸은 타이지를 보면서 말했다.
"황허 탈환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저를 다시 황허로 보내주세요."
타이지는 이게 웬 떡이냐 생각했다. 첸이 자기 스스로 가겠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래... 이번에는 황허 근처에 있는 방공호 문명도 탐사하고 와야 한다 알겠나?"
"네!!"
그렇게 첸은 바깥으로 나갔다.
첸은 이제 바깥을 해매지 않고 황허로 갔다.
3일
2일
1일
최적의 루트를 공략하면서 황허로 갔다.
그곳에서 첸은 류츠신의 집을 보았다.
하지만 첸은 류츠신의 집을 점만 찍어놓을 뿐 가지는 않았다.
일단 황허 근처의 방공호부터 탐사해야 했기 때문이다.
첸은 방공호를 찾았다.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황허의 방공호는 동굴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 동굴은 2000년 전 천나라가 빙고로 사용했던 동굴이다. 천나라가 망한 직후 빙고가 무너지고 각 왕조들은 그 동굴을 창고로 쓰다가 고도 문명이 들어섰을 때 고도 문명은 그 동굴을 방공호로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동굴 벽 곳곳에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경고문과 함께 침입자의 발목을 낚아챌 강철 덫들이 숨겨져 있었다. 첸은 훈련받은 몸놀림으로 그 강철 덫들을 모두 해제했다.
어쨌든 첸은 그 동굴에 들어갔다.
동굴은 거대한 철문으로 막혀 있었다.
첸은 가져온 간이 굴착기로 옆을 뚫었다.
순식간에 돌이 쌓이고 흙먼지가 휘날렸다.
구멍이 뚫리고 첸은 황허 방공호로 들어가게 되었다.
황허 방공호는 마치 개미굴을 방불케 하였다.
하나라가 마치 지하에 건설된 피라미드 같았다면 황허 방공호는 곳곳이 개미굴처럼 굴이 뚫려 있었다.
첸은 은밀히 안으로 들어갔다.
황허 방공호는 창고, 식량 재배 지역, 공장 지대, 회의실, 군수품 농장, 가스 공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곳곳에 함정이 있었다.
첸도 부비트랩에 몇번 빠질 뻔했다.
첸은 그것을 보고 입구 경비가 허술한 이유를 짐작했다.
부비트랩이 있기 때문이었다.
3일
2일
1일
첸이 황허 방공호를 둘러보니 황허 방공호는 하나라와 많이 달랐다.
황허 방공호는 '지나라'라 불렸고 각 구역은 구역장들로부터 지도되었다. 각 구역의 구역장들은 사람들의 투표로 의해 뽑혔다. 그리고 회의실에서 구역장들끼리 지나라의 향후 행보를 결정했다. 특이점이 있다면 하나라와 달리 지나라는 한 간격 아니 일년에 한번 공동 회의를 한다는 점이었다. 공동 회의에서는 공헌도에 따라 각 개인에게 얼마나 보급품을 분배할지에 대해 토론했다. 가끔 비리를 저지른 구역장들에 대한 탄핵도 진행했다.
또다른 특이점이 있다면 지나라는 하나라와 달리 토큰이란 화폐를 쓰지 않았다. 공헌도가 일종의 화폐처럼 기능하고 있었고 그 공헌도에 따라 개개인에게 보급품과 휴식시간 그리고 편의 시간을 보장했다.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일정량의 공헌도가 무상 분배된다는 것도 하나라랑 달랐다.
지나라의 규모는 하나라의 규모에 비해 한참 작았다. 하나라는 100만명의 대규모 지하도시였다면 지나라는 인구가 3만정도 되는 소규모 지하도시였다. 그래서 대규모 사업을 굴리는 하나라와 달리 소규모 자치 공동체로서의 생산만 하고 있었다.
어린아이들은 바닥에 글씨를 쓰면서 공부하고 있었으며 성인들은 농장 시설 공장 시설 등에서 생산하면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하루 8시간 정도만 일하는 것으로 보아 자원 문제 때문에 생산량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였다. 일부 성인들은 총을 들면서 경비를 서고 있었다. 총탄 창고가 있는 것 그리고 입구에 총탄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 방공호간 전쟁이 있었던 것을 첸은 알 수 있었다.
첸은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실 내부에서는 사람들이 떠들고 있었다.
누군가는 갱도를 판 노고를 주장했고 누군가는 아이들을 가르친 시간을 내세웠다. 공헌도 수치를 두고 벌어지는 그 치열한 말싸움은 하나라의 채찍소리보다 훨씬 인간적이었다. 첸은 그 소란함 속에서 비로소 살아있는 자들의 활기를 느꼈다.
첸은 여기도 포섭할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 누군가가 총의 개머리판으로 첸의 뒤통수를 때렸다.
첸은 기절했다.
조금 지나지 않아 첸은 지하감옥에서 깨어났다.
첸은 지하감옥에서 깨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