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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Mar 31. 2024

체취

잠시의 헤어짐을 붙잡았지만

손에 잡힌 것은 체취 뿐

가슴 속 깊이 베이는 체취


깊어지는 체취

비어가는 나의 마음

서서히 옅어지는 체취


무색무취의 나

사랑의 체취로는 대신할 수 없는

취하고 나서야 안다


-    체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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