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밀실 철학 08화

Songs of life(for EPIC)

Ariadne's string and labyrinth

by 김윤후



시간만큼이나 오래된 음의 선율은 미궁 속 안개 같은 우리에게 아리아드네의 실이 되어준다...


세상=거대 혼돈=대우주=태초의 바다=위대하고 영원한 소용돌이 --> 원형적(아이온)

나=인간=작은 혼돈=소우주=독자적 물방울=신성모독의 땅 --> 직선적(크로노스)



<전기전설시대> 4,5~8살


거대한 바다에 작지만 중대한 모순이 발생한다. 결국 바다는 흔들리고 물방울이 하늘로 뻗어나간다. 물방울은 바다와 같지만 다르다. 영원의 바다에서 분리되어 신성모독과도 같은 독자성을 가진 물방울은 이제 완전히

다른 하나의 우주가 된다.


훗날 '나'라고 불리게 되는 무언가가 최초의 선율에서 부드럽게 분리되어 부드럽게 태어났다.

인간의 탄생이다.



-태초의 선율들-

mamma mia

time to say goodbye

life is a highway

puff the magic dragon

How to train your dragon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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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전설시대~전성기> 9~14살

리비도가 인간이라는 듣도보지도 못한 새로운 땅으로 몰려들어 작은 소용돌이를 이루었다. 생명과 독서와 음악은 하나가 되어 불안정하고 사랑스러운 통일된 영혼을 숭배했다. 일몰의 왕국, 일몰의 시대가 인간의 내면을 밝혔다.


작은 신은 죽고 다시 태어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리비도는 타나토스와 쌍둥이 누이다. 이들의 양쪽이 모여 창조하고 부수기를 반복한다. 불안과 사랑은 나비의 두 날개다. 이들의 춤과 노래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며 위대한 소용돌이를 만든다. 무한한 소용돌이 속 모든 것은 유한하다. 작은 신들은 위대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영원한 춤과 노래의 땅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그곳은 리비도의 고향이며 세상 모든 나비의 어머니가 자신의 두 딸 불안과 사랑을 낳은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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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원하고 위대한 소용돌이의 작은 신들은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만나 '자국'을 남기기 시작한다. 신성모독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대우주의 혼돈과 어긋나는 사건이 인간의 소우주에서 발생한다.



-작은 신들의 선율들-

omfg - hello

alan walker - spectre

elektronomia - sky high

jim yosef - firefly

janji - heroes tonight



하지만 작은 신들의 본성은 본디 생성과 소멸이었다. 아무리 새 땅에서 불가능을 꿈꾸어도 신의 본성을 숨길 수는 없는 법. 이들은 필히 죽음을 맞아 시체로 돌아갔고, 망각과 안개 속으로 소멸해갔다. 이 신성모독 땅의 성격 때문에 소멸이 생성으로 이어지지 않은 작은 신들의 저주받은 파편은 망각의 안개가 되어 오블리비언이라 불리는 연옥 속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다.


-잊혀진 자들의 선율들-

alan walker - faded

lost sky - dreams

beauty of annihilation


신성모독의 땅 위에는 작은 신들의 시체와 기둥만이 남았다. 아이온으로 숭배되는 원형적 시간의 세계에서 온 작은 신들의 시체는 인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우는 기반이 되었다. 결국 이 저주받은 땅 위에 위대한

내러티브가 우뚝 서니, 바야흐로 인간들의 시대의 서막이었다.

본래 형태가 없던, 또는 형태의 파편만이 산재해 있던 신성모독의 땅은 대지와 하늘이 구별되고 자기만의 독자성을 지니게 되었다. 태초의 바다와 위대한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자기만의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즉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 땅은 더 이상 소용돌이 속 영원한 춤과 노래의 일부가 아니다. 더 이상 자신의 꼬리를 무는 뱀이 아니며 앞으로 쭉 뻗어진 뱀이로다.



-위대한 내러티브의 노래들-

minecraft music

diamond sword

Xan Griffin - Sagittarius

The Fat Rat - EPIC

vexento

Yoe Mase - look to the dawn

Mr.Fijiwiji, Direct&Aruna - Time to say goodbye


소우주의 인간들은 작은 신들의 영광으로 거대한 나무를 세웠다. 태양과 달이 하나가 되고 땅과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생명의 나무는 소우주의 심장으로서 군림했다. 인간들은 작은 신들의 자식들, 생명의 알맹이

즉 에스테틱을 향유하며 지식의 유희를 즐겼다. 훗날 역사학자들이 '에로스-통일기'라 이름 붙이는 시대였다.

독서와 음악은 위대한 나무의 열매였고 사유와 향유는 나무의 춤이었으며 내러티브는 나무 그 자체였고 에스테틱은 나무의 일부가 된 작은 신들의 파편이었다. 나무의 중간에는 인간들이 지식과 지혜를 저장하기 위해 내러티브의 신전, 도서관을 만들었다.

Yggdrasil in norse mythology cosmology, is an immense and central sacred tree_ Around it exists.jpeg

나무의 정기를 받아 인간들은 여러 소왕국과 대왕국을 세웠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노래하고 옹기종기 모여

전설을 읖었다. 사라진 다이아몬드 검의 전설, 가장 위대했던 휴먼 제국의 이야기, 작은 신들이 오기도 전 드래곤의 이야기, 오블리비언에서 넘어온 하얀 눈의 악마의 이야기...

이중 가장 위대했던 인간 왕국은 엘레멘티아 왕국으로 나무 바로 밑을 수도로 삼아 지식과 음악을 향유했다. 엘레멘티아는 유희꾼들과 현인들의 나라였다. 휴먼 제국의 후손이 건립했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나무의 성장과 함께하는 왕국이라 천명했다.

인간의 정기와 옛 작은 신들의 정기로 멈추지 않고 자란 위대한 나무는 끝내 별과 달에 닿았다. 이에 인간의 가장 위대한 왕국도 부족하다 여긴 유희자들은 여기저기로 떠나기 시작했다. 먼저 강과 깊은 숲 속으로 떠난 이들이 생겼다. 이들은 자신들의 발전된 유희를 숲의 정령들과 나누며 아직도 숲 속에서 숨어 산다고 한다. 이들은 인간 세상의 끝자락, 오블리비언과 접해 있는 구간에서 살아가고 있다. 두번째 대이동은 엘레멘티아 왕국의 대부분을 이루던 뚱쥐파의 대이동이다. 이들은 별과 노니기 위해 우주선을 만들고 신들의 고향으로 떠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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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의 노래들-

The Fat Rat - The calling

The Fat Rat - time lapse

The Fat Rat - oblivion

Flume - say it

Illenium - sleepwalker

Kaskade - winter wonderland

Yoe mase - snow ghost


유희의 마법을 다룰 줄 아는 뚱쥐파가 사라지자 왕국은 휘청거렸다. 이때 만 개의 군도라 불리는 바다에서 온 항해민족이 왕국에 도착한다. 이들 민족은 엘레멘티아와 가족으로 묶이고 싶어했다. 그래서 '테피티의 심장'이라 불리는 보석을 왕에게 선물하고 자신들의 유희를 가르쳐 주었다. 이들은 대우주와 소우주는 하나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으며 테피티의 심장을 모든 것이 변하는 소용돌이의 땅에서 온 유물로, 묘하게도 자체적으로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변하는 않는' 것이라 소개했다. 그리고 이 심장이 대우주와 소우주를 연결해준다 믿었다. 결국 훗날 왕들은 심장의 순수성에 집착하여 심장을 숭배했다. 심장은 곧 대우주 속 소우주 속 또 다른 우주였기에 소우주 즉 신성모독의 땅의 정기를 빨아먹었다. 결국 나무의 성장은 느려지다가 결국 멈추었고

고목이 되었다. 나무의 모든 정기는 내러티브라 불리는 뿌리가 지탱하고 있었으나 결국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수평적인 에스테틱이 신성모독의 땅을 뒤덮었다.


-에스테틱의 선율들-

Mr.suicidesheep

mitis


죽은 위대한 나무는 왕위의 상징으로 전락해버렸고 기둥이 사라진 인간 사회에는 작고 큰 전쟁이 발생했다. 이에 여러 지역에서 온 영주들과 왕들은 의회를 구성하고 왕을 끌여내려 엘레멘티아 왕국을 무너뜨렸다. 의회의 이름은 HOO였다. 그렇게 후국 공화국이 탄생했다.

후국 제 1공화국은 비록 나무는 죽었지만 위대한 나무의 내러티브를 잇고자 했다. 균형주의를 내세우며 음악,지식,정치의 균형을 추구했으나 '이드'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악마와 외지 민족의 침략으로 쇠퇴해갔다. 결국 바벨탑을 무조건 높이 세우기만 한 것처럼 후국은 내러티브와 순수성에 대한 집착으로 균형을 잃고 무너졌다. 그렇게 이름만 국가인 후국 제 2공화국이 세워지고 무정부적 폭력 상태가 지속되었다. 무사유, 무향유 시대의 시작이었다. 역사학자들은 이때를 가리켜 '다운down'이라 부른다.


엘레멘티아와 후국의 수도였던 하이픽셀은 에스테틱 알맹이를 정제해 마약처럼 제조한 '아케인'이 유행하는 범죄도시가 되었다.


-다운의 노래들-

Skylar Grey - everything I need

Arcane ost

하이픽셀의 밑바닥


생명의 나무가 죽고... 인간의 왕국이 무너졌다. 모든 것이 사방으로 흝어지고 무너진다. 겨울이 내렸다. 이제 우리 인간이 가진 것은 무엇인가? 실존적 인간의 출현이다. 신들의 영광을 받은 사유와 향유가 아닌 인간 스스로가 사유와 향유의 최초의 동인이 된다. 내가 스스로의 등불이 된다. 등불의 시대의 출현이다.

나의 역사는 등불의 시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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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시신 위에서 인간의 세상이 시작된다.


-등불의 노래들-

blade runner ost

gogh, at the gates of eternity ost

Ryan Taubert - We are infinite

Hayd - Head in the clouds

Yoe mase - soldier

Sam Ryder - space man

Yoe mase - you don't know who you are


...그리고 우리 뿐이다. 방랑하는 우리 밖에 없다.


-방랑과 도시의 노래들-

Yoe mase

Beach house

Weeknd

Daft Punk


-죽음과 꿈의 노래들-

nobody here

dreamcore

weirdcore

traumacore


-새벽의 노래들-

San holo

illenium

foster the people

glass animals

slowdive

nobody


-새로운 방랑의 노래들-

yoe mase

Weeknd

Beach house


타인이 침범한다.


-르상티망의 노래들-

Kendrick Lamar

AURORA


오랜 방랑과 오랜 르상티망 끝에 다시 생명 자체가 격동하니...


-나비의 노래들-


죽음 자체가 찾아오니...


-쳇바퀴의 노래들-


새로운 정립을 요구한다.


-2024년의 노래들-


<정리>

순수성 내티브의 확립: puff the magic dragon, 드래곤 길들이기 등 음악들로 인해 어린시절에 대한 애정, 본질적으로는 생명력 자체에 대한 열망과 이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과 순간에 대한 아련함이 만나 가장 긍정적이고도 슬픈 내티브를 생성했다.


1. 전자음악으로 시작된 음악사

나의 음악 계보는 전자음악으로 시작된다. 전자음악은 생명력이 대단한 장르인데 그렇기 때문에 어린시절 높은 리비도를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2. Mr.SuicideSheep, The Fat Rat, Minecraft Music Culture가 만든 상상의 (후국)세계관

이 세 요소는 전자음악으로 발현된 리비도와 당시 태동하던 독서에 대한 열망이 만나서 리비도의 집결로 실현되도록 도운 요소들이다. MSS와 TFR는 독자적인 에스테틱적 측면이 강해서 후국 세계관에 감정적 원형을 제공했고 MMC의 경우 내러티브적인 측면이 강해서 후국 세계관의 서사적 원형을 제공했다. 비유하자면 MSS와 TFR은 물이고 MMC은 컵이다.

3.균형주의의 등장

엘레멘티아 왕국 말기에 갓 들어온 철학 사상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사상과 상징들이 난잡하게 있었는데, 이들이 모여 '균형주의'라는 사상으로 귀결됐다. 균형주의는 나와 타자의 세계의 조화로, 실존적으로 유연하게 계속 바뀌는 존재이되, 아리아드네의 실과 같이 내면의 것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즉자대자존재와도 같다.

4. MSS와 TFR의 미학이 확립

두 요소는 그만의 독자적 미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MSS의 경우 훗날 에스테틱 운동의 핵심이 되고 TFR는 이후 여러번 재상기되며 펑크적이고 황홀한 미학의 근원이 된다.

5. Vexento와 산보적 인문학의 등장

Vexento의 음악은 긍정적이고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즐기는, 자유로운 인문학인 '산보적 인문학'의 핵심적 미학이 된다. 그래서 독서주의의 핵심적 미학으로도 불린다.

6. 모아나를 통한 정체성 확립

모아나가 등장하면서 전기전설시대 때 태동한 순수성 내티브와 더불어 순환 내티브가 만나 리비도가 충만한 삶은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유입된 철학 사상들이 한 때 모여 혼돈 사상이 확립된다(이후 조던 피터슨의 사상이 유입되면서 혼돈-질서 사상으로 발전한다). 또한 자연주의 사상이 강화되어 <지대넓얕>으로 생긴 범아일여 사상으로의 확립으로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에스테틱적으로도, 내러티브적으로도 정체성의 확립이 이루어졌다.


1. 고통의 시대와 다운 컬쳐

타자의 세계의 유입과 나의 내면적 불안이 만나서 정체성이 없는 세계가 왔다. 그래서 전성기 이후 어두운 시대를 '다운 컬쳐의 그림자'라 부른다. 다운 컬쳐는 어두운 심리 상태를 디폴트 값으로 하는 것이다. 이 다운컬쳐는 그 잔상으로나마 남아서 현재(2024년 1월)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운 컬쳐는 노마드적인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의미가 없기에 정해진 미래나 목적도 없는 노마드의 상태는 공허함을 베이스로 한다. 그래서 자유로우나 허무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우울감이 전반에 깔려 있기 마련이다. 전성기까지는 삶의 강력한 동기와 정체성이 굳혀있었지만 전성기 이후, 즉 '신화의 종말' 시대는 정체성이 없었기 때문에 노마드적이고 그렇기에 다운 컬쳐가 지배한 것이다.

2. 등불의 시대와 낭만주의

두번째 에로스-통일기라 불리는 등불의 시대는 삶에 대한 강렬한 낭만을 향유하던 시기로, 영화와 문학, 음악 등이 조화를 이루던 작은 전성기였다. 타자의 세계에 대한 인정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향한 열정을 가진 시대였던 것이다. 등불의 시대는 앞으로 펼쳐지는 노마드적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강력한 계기였다. 정체성이 없는 시대는 상시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등불의 시대는 일종의 목적을 제시해주어서 노마드가 완전한 노마드가 아닌, '어딘가를 향해있는 노마드'로서 기능하게 해주었다. 그 '어딘가'는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화국의 꿈', '나와 세상의 조화', '살아있음' 등.

3. 요마즘 시대의 음악 메인스트림

요마즘 시대는 순수히 잃어버린 중심을 찾아나서던 시기였다. 나는 그 발자취를 음악의 형태로 남겨놓았는데 이를 '음악 메인스트림'이라 부른다. 음악 메인스트림이라는 것이 확립되기 전이었지만 사실상 메인스트림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위켄드가 등장했다. 또한 비치하우스, 다프트 펑크, 요 마세, 시가렛 에프터 섹스 이렇게 대표 아티스트들이 있다. 위켄드와 다프트 펑크는 복고주의를 강화하여 이후 무의식의 동요 시대까지 영향을 주었다. 비치하우스와 시에섹은 드림팝 계열을 탄생시켰다. 요 마세는 독자적으로 이 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4. 무의식의 동요 시대의 리미널리티

무의식의 동요는 자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인터넷과 만나 이루어진 몽환적인 시대로, '리미널리티'라는 핵심적인 개념이 태동한 시대이다. 무사유 시대는 정체성을 찾아나서는, 즉 '변하고 있는' 시대이다. 그래서 리미널리티 개념이 그 어느 시대보다 잘 드러맞는 시대였다.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내러티브가 만들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음악에 있어서는 인터넷의 음지(?)에 있는 음악들이 유입되어 이후 인디음악과 더불어 플레이리스트 리스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슈게이징이 소개되어 드림팝 계보를 더욱 풍부히 했다.

5. 포스트 요마즘의 강화된 노마드주의

요마세의 앨범 <life in boxes>가 상징인 시대이다. 3번째 에로스-통일기이기도 하다. 요마세의 음악과 자전거의 재유행으로 다시금 노마드주의가 강화되었고 위켄드의 음악에 대한 인기가 절정에 달하여 음악 메인스트림이 확립된 시기였다. 또한 요마세와 더불어 비치하우스의 아름다운 드림팝이 노마드주의를 더욱 낭만적이게 하였다.

6. AM 시대의 foggy vibe

절정에 달하면 그 다음 대허무의 시대가 오는 것은 자연의 일치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말이다. 전성기에서 고통의 시대로, 등불과 요마즘의 시대에서 무의식의 동요 시대로, 포스트요마즘에서 AM시대로 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AM시대는 악화되는 교우관계와 시험으로 인해 강화된 허무주의가 지배한 시대였다. 무의식의 동요 시대와 느낌이 비슷하지만 인터넷 허무주의 영향이 커서 더욱 어둡고 음침한 시대였다.

7. 혐오의 시대의 두 기둥

찌질한 악마의 등장으로 인한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이 극한으로 커진 시대였다. 심리적 노마드가 아닌 실존적 노마드가 되어 낭만은 없는 순수한 허무주의와 노마드의 시대였다. 이러한 갈등은 힙합의 태동으로 이어졌다. 분노, 자기에 대한 의심을 힙합의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성격이 차차 해소해주었다. 무엇보다 올드 스쿨에 대한 인기와 더불어 켄드릭 라마의 가사가 나를 흔들었다. 그리고 단단한 자기확신의 동기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노르웨이의 오로라는 까마득한 옛날부터 생명은 연명해오던 내 안의 아이를 재발견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켄드릭과 오로라를 두 기둥이라 부른다.

어쩌면 전성기 이후 쭉 이어온 1년의 다운 컬쳐가 향하던 답을 이 두 인물이 이미 알려준 것일 수도 있다. 나의 인생이 하나의 블록버스터라면, 켄드릭 라마 덕스워스와 오로라 악스네스는 그 중 한편의 영화의 결말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중3은 다운 컬쳐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려야 할지도 모른다.

8. 탈음악 운동

후국 세계관이 종말을 고한 시대이다.

주스월드가 등장한다.


<유산들>

독서주의 전통, 생명주의 전통------> <김윤후 에세이>의 "나는 왜 사는가"

균형주의 사상

전자음악: Mr.SuicideSheep, The Fat Rat, NCS, UXN


요마즘 - 노마드적 정체성

낭만주의 - 영화, 문학, 음악의 조화

음악 메인스트림 - 복고주의, 드림팝 계열

리미널리티 - 인터넷 컬쳐, 트라우마 내러티브

foggy vibe - 플레이리스트 리스닝

두 기둥 - 켄드릭 라마와 오로라, 기둥 사이 주스월드까지


<음악 계보>

NCS --> UXN --> The Fat Rat, Mr.SuicideSheep

The Weeknd,Daft Punk -->Kendrick --> J. cole --> 6lack -->NF

Juice WRLD -->Mac Miller -->XXXTENTACION --> Lil peep

Frank Ocean -->montell fish --> keshi --> Joji

AURORA --> Novo Amor

twenty one pilots --> Radiohead

Jack Landess --> men I trust

Mr.SuicideSheep artists

Nobody playlist

core artists(dreamcore, weirdcore traumacore ect.)

Cigarettes after sex, Beach House --> slowdive


<음악 메인스트림 장르>

- 전자음악 계열

progressive house, deep house, futurebase, GlitchHop, emotional dubstep, Folktronica, Disco

-힙합 계열

emo rap, mumble rap, rage, conscious rap

-RnB 계열

PBRnB

-락 계열

Alternative Rock, Post Rock, Indie Rock, Bedroom Rock, Soft Rock, Psychedelic Rock, Ambient Rock, dreampop, shoegazing

-엠비언트 음악, 플레이리스트

Nobody playlist, core music


<인디정립>

6.26 인디 정립.jpeg 6.26 인디정립

<indie, folk>

Novo Amor: 각기 다른 다양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중추적 역할을 차지한 이가 바로 Novo Amor이다. 쳇바퀴 시대 초기 안티 내러티브 이후 쇄신과 평화의 상징한다.

Phum Viphuit: funky하고 살아갈 작은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로 포크 음악의 두번째 대표 주자가 되었다.

Dayglow: Phum Viphuit와 더불어 포크는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에 조금 더 화목한 느낌을 얹혀주는 아티스트이다.

Yoe Mase: 요마즘은 중간의 미학이다. 그리고 요마세의 음악 모든 혼돈의 중심에서 울려퍼진다.

Gregory Alan Isakov: 리릭시즘을 메인으로 하는 포크 뮤지션으로 고요히 산책할 때 가사를 음미하며 듣기 좋다.

Current Joys: 교실에서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 타인이 날 부담스러워할 때 듣는다. 주스 월드, X, 릴 핍 이후 이모코어를 이었다고 느껴진다.


<lofi>

kudasaibeat: 로우파이 미학의 정수

lee: kudasai보다 emo스러운 아티스트

로우파이는 아픈 음악이다.


<minimalism music>

Dorian Concept: 트랙 <hide>는 모든게 다 열병같은 일상을 대변한다.

bibio: 단순한 비트가 중첩되며 미니멀리즘을 되려 풍부하게 만든다.


<classic shoegaze & dreampop>

Cocteau Twins: 드림팝 미학의 정수

My bloddy valentine: 노이즈 미학의 정수

The jesus and the marry chain: 실험주의의 정수

--> 클래식 슈게이징은 23년 에스테틱에 대한 향수로 촉발되었다.


<contemporary, alternative shoegaze & dreampop>

castlebeat: 열병(fever dream)과 에스테틱 황홀기를 합친다면 이런 느낌. 어지럽게 행복하다.

starflyer59: 얼터너티브 드림팝을 감상할 수 있는 밴드


<existential house, electronics>

San Holo: 음악 혼란기 때 Novo Amor와 더불어 중추적 역할을 한 아티스트이다. 그의 트랙 'show me'는 초등학생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mr.suicidesheep): 영원한 에스테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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