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는 자꾸 날 아프게 해
아마도 넌 독인가봐
기억하니
사람은 누구나 언제나 외로워
하지만 곁에 누가 있어주면
외로움이 그 탓인 줄로 착각하지
참 웃기지 않니
나에게 너 그렇게 말해준 일을 기억하니
너는 자꾸 날 아프게 하는 것 같아
아마도 난 독인가봐
독을 뒤집어 보았다
그 뒷면에는 기쁨이 새겨져 있었다
봄의 양날 같았던 나날들
나직이 노래를 읊어보았다
너는 웃었다
아무 소리도 듣지를 못했으니까
봄날의 양면과 같은 사랑과 그 뒤의 상실, 그 자랑스러운 후유증에 관해 씁니다.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쓰고 최대한 잘 생존하려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