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 여행 이야기
파리에 갔을 때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만화책 전문 서점! 피곤한 아이들을 설득해 잠깐만 보고 나오기로 하고 들어갔다. 와… 이럴 수가! 하드커버 만화책이라니!!!!! 게다가 그림은 설국열차 원작 수준!!!! 글을 모르고 그림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만화책이었다. (뭐 어때 번역기가 있는데?!)
몇 권의 책을 보고 다시 몇 권을 더 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이 정도에 만족하며 돌아섰다. 일본만화 코너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사주었더니 기분이 좀 풀려서 다행이었다.
나는 7년 전에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을 알게 되어 거기 가보는 꿈을 갖고 있다.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행복할까? 한국만화가협회에서 가기도 한다는데 그런 기회가 오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