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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신나요! 물장구치고, 모래 미끄럼 타는 고미

1부. 아기곰, 고미의 외출

by 해와 달


꽃밭을 벗어나 조금 지나자 작은 시냇물이 나왔어요.

시냇물에 발을 담근 고미는 시원한 물살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실 고미는 꽃밭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약간 더웠거든요.

첨벙첨벙! 한동안 고미는 신나게 물장구치며 놀았어요!

다시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가자, 쿵쿵! 뒤뚱뒤뚱! 고미는 나비를 쫓아 따라갔어요.

숲길에는 물에 젖은 고미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생겼어요.

숲길을 벗어나자 작은 모래 언덕이 나왔어요.

모래언덕 위로 올라가자 따뜻한 햇볕이 고미의 젖은 털을 말려주었었어요. 다시 뽀송뽀송 해진 고미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실 고미는 물에 젖어서 약간 추웠거든요.

모래 언덕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스르륵 쭉~ 고미가 밑으로 미끄러져 내렸어요.

고미는 모래 언덕 미끄럼 놀이가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고미는 세 번이나 더 모래 미끄럼틀을 탔어요!

하얀 나비는 고미 주위를 맴돌다 다시 팔랑팔랑 날아갔어요. 고미도 쿵쿵! 뒤뚱뒤뚱! 걸음을 옮겼어요. 온몸이 모래투성이인 채로 말이에요.


* 삽화는 ChatGPT, Grok 등 AI가 생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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