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라고 하지 마세요... 특히 판다치즈에게는 절대로 안됩니다!
더 이상 미디어에서 볼 수 없는ㅡ
새로운 광고로 잊혀지기에는ㅡ
광고 카피라고 무시해 버리기에는ㅡ
잠깐 상상해 볼까요?
회사동료나 동네이웃을 아무나 떠올려 보세요. 그들 중 누군가가 여러분께 이런 말을 하면 어떤 기분이 될까요? 당신의 면전에다 대고 이렇게 말하는 거죠.
“지금 여기에 당신은 필요 없어.”
“됐어, 나는 당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지금 같이 있고 싶지 않은데.”
분개하겠죠. 상처받을 거예요. 슬프면서도 화가 나서 그 말을 한 사람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을 겁니다.
판다치즈는 바로 이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판다치즈가 놓여 있는 마트 매대 앞, 판다치즈를 사자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안돼. 카트가 꽉 찼잖아”라고 말합니다. 나를 면전에 두고 “여기는 자리가 꽉 찼으니까 앉지 마!”라고 말한 것과 같죠.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화가 많이 날 겁니다. , 우리가 그런 것처럼 판다치즈도 그래요. 치즈라고 해서 이런 상황이 즐겁고 행복할 리 없잖아요.
그러자 이 상황에 치즈의 이름처럼 판다가 등장합니다. 귀여움의 대명사, 순둥이의 심벌 같은 판다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팍!
장을 본 물건들로 가득 찬 카트를 바닥에 쓰러뜨려 버립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카트를 내동댕이 칩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이 판다, 바닥에 쏟아진 물건들을 발펀치로 팍! 팍! 차 버리네요.
네, 판다치즈의 판다는 참지 않습니다.
순수한 우유로 만든, 남녀노소 누구나 몸에 좋은 이 태생부터 착한 치즈의 광고는 우리의 예상을 한 방에 뒤집어 버립니다.
판다 치즈가 들어간 치즈 샌드위치를 먹지 않겠다는 회사원에게도, 판다 치즈를 요리에 넣지 않으려는 식당 주방뿐만 아니라, 심지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도 판다의 응징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내 면전에다 나를 싫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귀여운 행패를 부리는, 이 꼬소한 캠페인의 메시지는 단 하나!
“NEVER SAY NO TO PANDA”
(판다에게 “안 먹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입니다.
내가 더 참고, 더 이해하는 것은 물론 너무나 훌륭한 덕목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내게 무례한 사람에게 참고 싶지 않을 때가 있지요. 그럴 땐 이 판다치즈 광고를 봅시다. 저 멀리 이집트에 사는 판다치즈가 우리의 분노를 대신 표출해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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