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좋은 날이면 산책하기 / Darcy's Kaffe
햇볕이 좋은 날이면 산책하기 / 다시스카페
일본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친구와 보내는 시간.
우리가 늘 보던, 집에서 멀지않은 다시스 카페에서 얼굴을 보기로 했다. 이곳은 몇시간이고 앉아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 다시스 커피만이 주는 편안한 매력이 있다. 커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곳이라 다양한 로스터리의 커피들을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직접 구운 빵과 주말마다 만드는 스페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친구의 등뒤로 흘러들어오는 햇살을 보고 같이 걷자고 했다.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이렇게 햇볕이 드는 날이면 산책하기 딱 알맞다. 마침 멀지않은 곳에 공원이 있어 남은 빵을 종이백에 담아 들고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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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이야기하며 걸어 도착한 공원 뒷 문, 자전거를 세워두고 길을따라 걷는데 여기 저기서 새로 피어나는 새싹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벚꽃일까 매화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친구와 꽃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커다란 나무 사이 사이들로 작은 헛간과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커다란 버드나무는 몸을 축 늘어뜨린채 있었다. 작은 길이면 더 좋겠지? 숲이 우거진 좁은 길을 따라 함께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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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cy's Kaffe
Vesterbrogade 169, 1800 Frederiksberg
Weekdays 7:30 - 16:00 , Weekend 9: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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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NORDIC DIARY '
https://www.youtube.com/Nordic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