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나의 날들에게
19화
자리 비움
by
빛나다
Nov 25. 2024
며칠 자리를 비우기로 하고
낯선 곳으로 향한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
말이 통하지 않아
설명하고 이해시키지 않아도 되는 곳
앞 일 걱정보다
지금을 설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곳
그래서
걷고, 걷다 보면
그토록 힘겨웠던 사람들 틈이
무겁지 않고 단순하게만 느껴질
곳
나의 자리 비움이
나의 마음도
비워버려
꽉, 꽉 누르고
터질까
조마조마해지지
않을 것을 기대하며
낯선 곳으로 향한다
keyword
비움
자리
Brunch Book
나의 날들에게
17
새벽, 걷고 걷다 보니
18
안녕! 오늘!
19
자리 비움
20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21
또 만나자
나의 날들에게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7화)
2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빛나다
오늘을 정신없이 보내고, 내일을 불안해하는 결핍이 많은 직장인이지만 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마음의 평안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길... 진심을 다해 바랍니다.
구독자
64
제안하기
구독
이전 18화
안녕! 오늘!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다음 2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