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많이 아파요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 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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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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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 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 015B, 윤종신 '엄마가 많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