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일기 13장

태권도장에 도착하여 스트레칭을 하고

거울 앞에 서서 발차기 연습을 했다.

수업시작 후 관장님께서 한 분 한 분 자세를 봐주시고

수련생분들과 차례대로 실전 격파를 해보았다.

그리고 사범님의 격파 시범을 보았다.

정확한 동작과 스피드 그리고

발차기 첫 시작 전 기합부터 확실히 다르다.

관장님께서 기합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셨다.

<기합>

기합은 기운 기(氣)와 합할 합(合) 자가 합성된 말로

발성을 통한 정신집중, 힘의 집중을 통해

흐트러진 기를 바로 잡고

호흡을 조절하는 과정이다.

태권도 격파에서의 기합은 기세를 모아

폭발시키는 것이며 목표물을 향한

강한 집념과 의지를 모은 내적 힘과

외적 기술의 조화이다.

숙련된 발차기를 하기 위해

기합 및 하체 근육강화 체력운동으로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며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