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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 위로 찬란한 비상
17화
창(窓)
by
강문정
Aug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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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빨던 날
휘장처럼 드리웠던
커튼을 걷어내고
오랜만에 마주한 창
넓은 창은 그날 밤
가리개 없이 온전히
밤의 신비를 그려내고
창은 슬라이드가 되어
블루 사파이어 빛
우주의 마술을 보여주었다.
지중해 빛깔을 띤 하늘은
초롱초롱한 별들을 품고
별들은 은빛 전설을 뿌렸다.
구름은 밤기차를 탄 채
쉴 새 없이 달렸지.
때론 빠르게 때론 은근하게
커튼 빨던 날
잠자리에 누워 바라본 창밖 풍경은
밤처럼 어둔 마음에
달처럼 환한 꿈 한 그루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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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정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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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작가 에세이스트 시집 <양철가슴> 역사 예술서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펴냄 /브런치북<감동 가득한 사람이야기><여행산책><브런치 단상>등//장편소설 세 편 출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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