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비밀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준비
면접을 위한 준비는 너무 다양하여 앞으로 이곳에서도 계속 내용을 다루 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면접때의 본인의 경력에 대한 답변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본인의 이력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물어보는 평범한 질문은 거의 없고 어떠한 상황에 대해 면접자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다면 세부적으로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물어 보곤 합니다. 이러한 질문을 들었을 경우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10명 중에 9명은 당황하여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되고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경험을 조리있게 이야기 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면접일정이 정해지기 전에 최소 2주정도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면접이 있어 준비된 것이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1주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고 다른 1주일은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합니다. 회사별로 그리고 지원하는 포지션 별로 질문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질문으로는 고객의 응대나 문제에 잘 대응을 하였는지 등에 대한 것입니다. 이러한 예상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조리있게 하는 방법은 S.T.A.R. 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S.T.A.R.는 Situation, Task, Action, Result의 앞글자를 모은 것입니다. 즉 자신의 경험을 S.T.A.R.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제에 대한 응대를 잘 하였는지에 대한 답변을 S.T.A.R.로 답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ituation : 3년전 제가 xxx 회사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근무를 할 때였습니다. 이때 저는 대규모 고객행사를 담당하는 캠페인을 충괄하고 있었으며 회사의 신제품에 대한 런칭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행사는 2일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500명 이상의 고객 참석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행사 2주 전에 발송된 행사 초청 이메일에 추가된 등록 링크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발송 후에 알게되었습니다. 동일한 초대 이메일을 같은 주에 다시 보내게 되면 스팸으로 인식이 되어 메일을 다시 발송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고객 등록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Task : 제가 행사를 총괄하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고객의 모객에 대한 책임도 있었기에 저는 목표한 인원을 참석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보통 행사에 등록하고 참석하는 비율이 50% 정도 되었기 때문에 저는 목표인원 500명의 2배인 1,000명 이상을 등록 시켜야 했습니다.
Action : 가장 효율적인 이메일 등록이 해당 주에는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SNS를 활용한 타켓 고객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 모시고 싶은 고객을 초대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였지만 제품을 출시하는 행사이기에 많은 분들이 오시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였습니다. 그래서 광고 대행사와 빠른 미팅을 통해 광고를 올릴 매체를 선정하고 행사 초대 광고를 올렸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에서는 행사 초대를 할 수 없었지만 함께 일하는 파트너사에서는 고객들께 초대 이메일을 보낼 수 있었기에 그분들의 고객 리스트와 이메일을 통해 고객 초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 협조를 진행했습니다.
Result : SNS 광고와 파트너사의 초대 이메일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주에 발송된 대량의 초대 이메일을 통해 총 900여명의 고객분들이 등록을 하셨고 그중에서 이틀 동안 평균 450명 참석을 하셔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함께 일하게 된 파트너사에서는 추후에 이러한 마케팅 행사가 기획 될 때 미리 업무를 논의 하여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다음 번 행사를 좀더 의미 있고 전략적으로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예제와 같은 방법으로 본인의 경험을 정리해 보고 인터뷰때 답변을 할 수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면접을 응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