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미식축구의 매력

by 따뜻한 말 한마디

한국은 겨울이 되면 스포츠가 뜸해진다.
물론 프로축구와 프로농구가 있지만, 관심도는 아무래도 프로야구만 못하다.
그래서 겨울은 자칫 스포츠 비수기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지금이 가장 뜨거운 시즌이다.
우리가 익숙한 NBA는 물론이고, 미식축구 리그인 NFL, 아이스하키 NHL까지 이어진다.
특히 NFL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다.
그러나 미국 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NFL 경기를 직접 보거나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는 풋볼(Football) 계열 스포츠에서 파생되었다.
공을 목표 지점까지 운반해 득점하면 되는, 일종의 땅따먹기다.
초기 풋볼에서 축구·럭비·미식축구가 나뉘었고,
럭비와 미식축구는 주로 손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전진 패스가 가능한 스포츠는 미식축구뿐이다.
이 덕분에 한 번의 패스로 경기 흐름이 뒤집히는 극적인 재미가 살아난다.


경기장은 양 끝의 엔드존과 그 사이 100야드 필드로 구성된다.
이 100야드를 두고 몸싸움을 벌이며 조금씩 전진해 상대 엔드존을 점령하는 게임이다.

규칙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 공격 팀은 4번의 시도 안에 10야드 전진

- 실패하면 공수 교대

- 터치다운 6점 + 추가 득점 1점(또는 2점)

- 엔드존 공략이 어려우면 필드골 3점


NFL은 최근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을 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유튜브에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영국·멕시코 등 해외 경기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도 팀당 고작 17경기.
짧고 임팩트 있는 일정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의 무게감이 크다.


정규 시즌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다.
겨울이 길고 춥게 느껴진다면, NFL과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내년 2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볼까지 즐겨본다면
생각보다 겨울은 짧을지도 모른다.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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