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도 하지!
왜? 내게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괴롭힌 사람이 오래 기억되는 건지
누군가에게 오래 기억된다는 건
그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어서일까?
그렇진 않겠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내 모습이 내 인격이겠지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