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사업|창업|스타트업 차이점

0. 프롤로그

  사업, 장사, 창업, 스타트업 이 모든 용어들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각각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경제 활동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추후 본인이 어떤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도 체계적으로 세워볼 수 있습니다.

  사업과 장사 그리고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해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서 각 그룹별로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와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사업: 어떤 일을 일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경영함.
2. 장사: 이익을 얻으려고 물건을 사서 팖.

   사업과 장사는 상단과 같이 사전적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구분을 해도 사실 조금 모호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장사와 사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장사와 사업의 가장 큰 차이는 시스템화의 정도와 확장성에 있습니다. 장사는 사업주의 개인적인 노력과 직접적인 참여에 의존하는 반면, 사업은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원할하게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사는 일반적으로 확장성이 제한적인 반면, 사업은 시스템화된 접근 방식 덕분에 확장성이 더욱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카페를 운영하더라도 단순하게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만 판매하는 카페는 장사 또는 자영업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반면에, 새로운 커피나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개발하거나 본인 카페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정체성을 개발해서 운영하는 카페는 장사나 자영업자가 아닌 사업이나 창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사가 더 적합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업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장사와 사업 중 어느 것이 ‘좋다’ 또는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분들이 이 글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이 또는 하고 싶은 것이 사업인지 장사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1. 창업: 새로운 사업 과정을 의미. 새로운 시장 및 기회 창출.
2. 스타트업: 초기 단계의 창업 기업을 의미. 기존 시장 규칙을 깨거나 새로운 시장 창출.

  ‘창업’과 ‘스타트업’은 언뜻보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창업’과 ‘스타트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 전략과 목표입니다. 창업은 다소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성을 목표로 하고,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과 대규모 확장을 목표로 합니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창업자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사업이라는 큰 범주 안에 장사와 창업이 포함되어 있고, 창업의 범주 안에 스타트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사는 나의 노동력의 대가로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며, 사업은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의 노동력 없이도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창업과 스타트업은 투자 유무에 따라 투자 유치를 통해 큰 자금을 투자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다면 스타트업, 그렇지 않고 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진행 한다면 창업. 마지막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방법이 현금 매출이라면 창업, 기업의 가치라면 스타트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사업’, ‘장사’ 그리고 ‘창업’, ‘스타트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향후 내가 하고 싶은 영역과 해야하는 영역을 정하고, 이를 통해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업 방향성에 맞는 성장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