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전을 반대하는 이유도......

by 진심

핵무기를 가지느냐에 전쟁 핑계를 댈 정도로 핵은 지구에서 굉장한 무기가 되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 그걸 아는 사람은 그곳을 떠난다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그 자리를 떠나버린다

내가 아는 누군가는 경주를 떠나 제주도로 가버렸다

핵발전소 근처에 살고 싶지 않았나 보다


나 역시 울산 북구에 살 때 울산 북구 사람들만 심각성을 조금 느끼며 지내는 걸 보며,

나랑 가깝지 않으면 내 일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아쉬운 맘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경주로 이사 왔을 때 내가 사는 곳은 핵발전소와 정말 가까운 곳이란 걸 알고, 또 한 번 놀랬다

내 안에 여전히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것,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 위험하다는 것

알고 있으니 모른척할 수 없다


[내가 원전을 멈춰 세운 이유]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어떤 책보다 자세히 정확하게 일본의 판사가 살펴 가며 이야기해주었다

핵무기는 터뜨리려고 작정하지 않으면 폭발이 나진 않지만, 원전은 물이나 전기 상실했을 때 우리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다 또한 사고의 발생활률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그 피해의 크기는 반대로 더 크다는 것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설마?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일어났었고, 화장실 없는 맨션이란 표현을 만났을 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현실감이란 뭘까? 이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우리의 현실 감각을 모른체하는 것과 비슷하다 지하 300미터 1000년에 한번 저장용기를 교체해야 한다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모른척할 것인가?


-원전을 먼저 아는 것부터

-두려워하지 않고 질문하기

-원전을 멈추기 위해 무얼 할지 생각하기


이유가 궁금한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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