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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랑작가 Jun 28. 2024

사부님의 메시지

일주일 내내 위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나도 모르게 계속 긴장상태인가 보다. 


왜 개인전을 잡아서 이렇게 스스로를 들들 볶는 것인지

하루에도 몇 번씩 괜한 일을 했구나 싶다.


이런 내게 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시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첫 개인전인데 잘해야지' 이런 생각은 버리고
그냥 작품 하나하나 완성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준비했으면 좋겠다.

네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과정을 즐기고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만 맛봤으면 좋겠다

개인전 한번 한다고 바뀌는 건 하나도 없으니 기대는 하지 말고...
이제 첫 단추를 끼는 단계니깐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작은 것이더라도 언제든 물어보렴

바보같이 혼자 끙끙대지 말고~ 



나는 첫 개인전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

그냥 처음으로 내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일 뿐인데...


아직 아무것도 아니면서... 이제 시작이면서 

이렇게 스스로 옭아매며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인지


이제 시작인데, 벌써 이렇게 지쳐서야...

목표가 있으니 과정만 즐겨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날 좀 토닥여주어야겠다.


겨우겨우 끝낸 50호 밑작업~ 

그래도 진행 중인 50호 천사그림의 배경 밑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만큼 해냈다는 데 만족!!


주말에 잘 충전해서, 다음주에 또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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