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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 Feb 05. 2024

영국에서 꼭 가봐야 할 세계 3대 박물관

대영박물관

영국에서 딱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뭘 하면 좋을까?

영국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은 영국에서 꼭 봐야 하는 곳이다.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다.

175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기도 하다.


출장등의 이유로 시간상, 영국에서 하나만 할 수밖에 없다면! 단연코  대영박물관을 추천한다.


2백만 년의 역사를 담은 8백만 점이 넘는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보물 보관소

의학자였던 한스 슬론 경이 전 세계에서 수집한 유물과 예술품을 나라에 기증해서 대영박물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 당시 기증한 71000점이나 되는 유물을 그의 요청에 따라 조지 2세 왕과 영국의회가 설립을 승인하여 시작되고, 1757년 로보트 코튼경과 로버트 할리 백작의 수집품까지 더해저 최초의 국립 박물관이 탄생했다.


대영박물관
주소:Great Russell St, London WC1B 3DG
운영: 10:00 ~17:00(금요일은 20:30까지)
휴관일: 12/24~26 일, 1월 1일
입장료:무료


무료이지만 예약은 필수

대영 박물관 '그레이트 코트'


로버트 스머크 경의 설계로 현재 만들어진 대영 박물관은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1600개가 넘는 창유리가 이어진 멋진 지붕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영국 박물관을 돋보이게 하는 이곳은 200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 만들어진 곳으로 여왕의 대정원 '그레이트 코트'라고 부르게 되었다.


원래 박물관은 몬테규 가문의 저택을 2만 파운드에 구입해 유물 전시 시작으로 늘어나는 유물을 감당하지 못해 증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 저택을 허물어 주변 주택 69채를 구입하여 현재 박물관의 규모를 갖게 되었다고 하니 한 때 대영제국으로 전쟁의 승리로 얻은 유물들의 규모가 얼마나 엄청났을지 가늠이 된다.

원래 대영박물관에 있었을 많은 회화 그림들은 내셔널 갤러리로, 자연사 유물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그리고 서적은 영국 도서관으로 옮겼다고 하니 엄청나다.  


이 엄청난 곳을 가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영국에 오면 꼭 가야 하는 곳이다.


대영 박물관 가는 방법


버스로는 10,14번을 타고 가면 된다.

튜브 이용 시에는 토트넘 코트 로드역에서 내려 잠시 걸어가자.


오디오 가이드


아쉽게도 코로나 이후 한국어 가이드는 지원되고 있지 않는다.

앱스토어에서 'British Museum Audio'  어플 다운하고 언어(영어) 선택 후 들으면 된다.


£4.99 (테마별로 선택해 들을 경우 £1.99~£2.99)


유물 위치&보는 방법

8백만 점의 유물이 이곳에 있다. 절대 하루 만에 다 볼 수는 없다.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아시아 문화까지 테마별로 선택해서 보는 방법이 있고, 각 테마에서 보고 싶은 유물을 선택해서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


대영박물관은 그레이트 코트를 중심으로 지하, 1층(그라운드 층), 위 층으로 나뉜다. 그 사이사이 전시관들은 계단으로 연결해 있어 원하는 유물을 찾고 싶다면 전시관 이름, 번호를 알고 있으면 좋다.


꼭 봐야 할 유물은?


로제타 석

대영 박물관 '로제타석, room4


기원전 196년 프톨레마이오스 왕이 사제들에게 큰 은혜를 베푼 것을 찬양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는 로제타 석은 대영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하는 유물이다.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어려웠던 이집트 상형 문자 해석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인류 초기 이집트 문명에 대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 준 유물.



파르테논 시전 전시관

파르테논 전시관 room 18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져온 조각만으로 이루어진 전시관이 이곳에 있다. 훼손된 조각도 있지만 보존 상태가 뛰어나 그리스 시대가 얼마나 화려했는지 상상하게 해 준다.

 이 전시관을 들어서면 대영 박물관의 뛰어난 큐레이터를 느껴볼 수 있다. 신전의 지붕 높이 시야로 만들어져 파르테논 신전 높은 곳에 들어 선 같은 느낌이 든다. 이유는 실제 파르테논 신전에 있던 동상과 벽화 위치를 그대로 정렬해 놓았다고 한다. 꼭 방문해야하는 전시관이다.


여기서 유일하게 머리가 있는 신은 술의 신이다.  대신 술을 마시기 위해 중요했을 팔목이 없다.


사자 사냥


사자 사냥 room 10 & 미라


아시리아 성전과 통로에 있는 벽화를 가져와 재현해 놓았다. 기원전 645~635년 사자 사냥을 스포츠로 즐기던 고대 아시리아 왕의 모습을 묘사한 벽화를 꼭 찾아보자.

화살에 맞은 사자의 모습을 양각으로 정교하게 묘사했다. 백성을 위해 사냥하는 군주의 모습이다.

마차를 타고 사자를 쫓고 죽이는 장면들을 그려 넣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한 장면이다.



수천 년 된 미라


미라 전시관에 있는 수천 년이 된 미라가 있다. 사람들이 늘 몰려 있는 곳이라 놓칠 수 없다.

미라 전시관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신비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집트 번영 시기의 통치자 '람세스 2세 조각상' & 박물관은 살아있다 '모아이 석상'


그 외 많은 유물들이 있으니 일정 시간에 맞게 관람하면 좋다. 몇 번을 와도 다 볼 수 없는 곳이다.

꼭 봐야 할 유물을 놓치지 말자.


한국관


한국관은 기증을 받아 전시를 하고 있다. 가끔 백남준 작품이라든지 유명 화가 작품들도 걸어 둔다.

방문만해도 뿌듯해지는 곳이라 대영박물관에 오면 꼭 들려본다. 한국관 옆에  영국의 부호 데이비드 경의 도자기 콜렉션이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면 관람 끝.



박물관 주변 가 볼 만한 곳

영국 전통 스콘을 맛 볼 수 있는 '티 앤 태틀'
Tea and Tattle


영국 박물관 앞에 위치한 티 룸이 있다.

가정식 샌드위치, 스콘, 케이크가 올려진 애프터눈 티 세트를 비교적 저렴한 £20대에 즐길 수 있다.


운영:월~금 11:00-17:30, 토 12:00-16:00

주소: 41 Great Russell St, London WC1B 3PE


쇼핑은 '옥스퍼드 스트리트'
Oxford Street


박물관을 보고 영국 애프터눈티를 먹고 이제 남은 건 쇼핑. 대영 박물관에서 15분 걸어본다.


그리고 런던에서 가장 핫한 쇼핑 거리인 옥스터드 스트리트에서 쇼핑으로 남은 하루를 마무리하자.


막스앤 스펜서, H&M, 망고, 자라, 나이키 타운, 러시, 그리고 영국 비타민 대명사인 홀랜드&바렛까지 없는 게 없다. 나이키 타운은 꼭 가봐야 할 런던의 명소이다. 멋진 외관에 나이키 제품 없는게 없다.

이니셜을 새기는 곳도 있고 시간되면 방문 필수다.



영국에서 보낼 시간이 하루 , 아니 반나절 뿐이라면 대영 박물관 만큼은 꼭 방문 해봐야 한다


런던포토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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