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정하다는 착각, IT 좀 아는 사람, 필요의 탄생, 국밥
[책 공정하다는 착각]
이 책처럼 우리가 잘 보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진정한 현실을 꼬집는 책을 볼 때면 크나큰 충격을 받는 것과 더불어서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불신만 점차 쌓여가는 것 같아 뭔가 씁쓸하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보고 나면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이 좋다는 것을 매번 뼈저리게 느낀다.
[책 IT 좀 아는 사람]
IT라는 학문은 정말로 신기하다.
기술 자체도 대단히 신기하지만
그 신기한 기술로 수많은 기업들이 정보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돈을 번다는 사실도 신기하고
이제는 IT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경제를 움직이는,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전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엔진과도 같아졌다는 사실도 신기하다.
[책 필요의 탄생]
책의 제목에 있는 ’ 필요’라는 단어를 책을 읽기 전에는 음식을 저장해서 삶을 살아가는데 냉장고가 필수적인 물품이라는 그런 ‘필요’로 생각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보니 냉장고 제조사들이 만들어낸 ‘필요’라는 사실에서 느껴지는 마케팅 효과에 대한 감탄과 조금의 섬뜩함. 그런데 이 마케팅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의 삶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다는 것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섬뜩함.
[책 국밥]
우리가 각양각색의 국밥을 먹고 든든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어쩌면 국밥 한 그릇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등의 영양소를 섭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국밥 한 그릇에 담겨있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대가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