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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슨 Nov 01. 2021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화 인크레더블 2]를 보고...

여기 하나의 단란한 가족이 있다. 그런데  가족 어딘가 특별하다. 아빠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엄청난 파워를 가졌다. 그리고 엄마 일라스티걸’은 몸이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그리고 염력과 보호막을 사용하는 첫째 바이올렛’,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대쉬’, 별의별 능력을  갖춘 막내 잭잭’까지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밥’의 가족 앞에 어느  새로운 악당이 나타난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같이 뭉쳐서 고군분투를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작품, 바로..!!


오늘의 영화-‘인크레더블 2’입니다.

1)  영화 제목 ‘Incredible’이란 사전적으로 ‘믿을  없는‘, ‘믿기 힘든‘, ‘(너무 좋거나 커서) 믿어지지 않을 정도인 ‘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다. 믿을  없는 초능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 ‘ 비롯한 그의 가족들을 ‘Incredible’이라는 단어를 통해 나타낸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 히어로 명이 ‘인크레더블이기도 하다.


2) 1편과는 정반대로 엄마 일라스티걸’이 주인공이다. 이번 영화에서 아버지 밥’은 주인공보다는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 육아를 도맡아 하는 육아 대디로 대부분 등장한다.


3)  영화가 다루는 메인 주제는 ‘슈퍼 히어로 이다. 슈퍼 히어로 활동이 과연 불법인지, 합법인지에 관한 것이  영화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런 주제 꽤나 익숙하다. 그렇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번쯤은 다뤘던 소재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 ‘배트맨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대표적이다. 영화에서  소재가 자주 등장하다 보니 가끔은  슈퍼 히어로에 대해 어떤 입장인 지에 관해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게 된다. 만약 내가 슈퍼 히어로와 같은 세상에서 살았다면 슈퍼 히어로의 존재를 찬성했을까, 반대했을까? 개인적으로는 슈퍼 히어로가 있다고 무조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은 아닐  같다. 슈퍼 히어로가 있다면 그들에게 도전하는 세력이 반드시 등장하기 마련이고 그런 빌런들이 세상에 해를 끼칠 것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위협을 스스로 만들어낸 꼴이라고   있지 않을까?


4)  영화의 가장  장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전편보다 배로 화려해진 액션이다. 막내 ‘잭잭 액션이 특히나  화려하고 볼거리가 넘쳐난다. 그리고 14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이기 때문에 영화의 전반적인 특성 또한 많이 변화하지 않았나 싶다. 액션이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도 만족할 정도로   드라마틱해졌고 단순한 오락 애니메이션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분명한 메시지 또한 전달하려고 . 시간이 갈수록 애니메이션도 점차 달라지 듯하다.


5) 여담으로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14년 전에 개봉했던 1편과 바로 이어지는 장면이라고 한다. 이걸 보니  애니메이션도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적으로 1편을 보지 않았거나 1편에 대한 기억이 흐릿한데  영화를 봐도 괜찮냐고 묻는다면 그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도 1편에 대한 기억이 상당히 흐릿한 상태에서 2편을 감상했는데 2편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자마자 1편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오프닝 시퀀스만 봐도 14년 전에 재미있게 봤던 어린 나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영화는 말한다.

애니메이션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고 있다고,

관객이 점차 성장해 나가는 것처럼 애니메이션도 이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고

이제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고 관객에게 여운과 뚜렷한 메시지를 주는 그런 장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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