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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슨 Nov 01. 2021

한 사람의 인생을 오직 한 사람만이 판단해서는 안된다.

[영화 배심원들]을 보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명작이라고, 좋은 작품이라고 알려진 법정물은 많은 경우에 작품의 포커스가 원고, 피고, 가해자, 피해자 혹은 변호인 또는 판사에 맞춰져 있다. 증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작품도 있다. 하지만 원고도 아니고 피고도 아니고 변호사도 아니고 판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증인에 포커스를 맞춘 것도 아닌 작품이 하나 있다. 배심원’이라는 존재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 바로..!!


오늘의 영화-‘배심원들’입니다.

1)  영화의 제목인 ‘배심원들 사전적으로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 가운데 선출되어 심리나 재판에 참여하고 사실 인정에 대하여 판단을 내리는 사람 말한다.


2)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배심원이  8명의 보통 사람들이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상태에 양형만 결정하면 되는 사건에 참여하지만 피고인이 갑작스럽게 혐의를 부인하자 처음과 다르게 유무죄를 따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3) 영화 전반적인 내용 그리고 영화 스토리 구성이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한다. 


4) 많은 성공한 사람들 혹은 많은 자기 계발서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영화의 8 배심원이자  영화의 주인공 ‘남우 세상을 새로운 시각,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아는 사람이.  영화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것도 사실이지만 세상을 새롭게 보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또한 깨우치게 되었다.


5) 사실  누가 배심원이어도 영화  사건의 유무죄를 판단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녔을 것이다. 증거, 증언이 확실한데 다른 의심을 품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영화는 말로는 쉬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 보기 실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것이 아닌가 싶다.


6) 그리고  영화는 관객들에게 ‘ 존재 의미를 반복적으로 되새겨준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작품은 ‘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함부로 처벌하지 않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명의 범죄자를 놓쳐도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알려진 말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끔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다.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8 배심원의 빠른 판단을 촉구하는 다른 배심원들(이를테면 4,5번)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됐다. 하지만 싫어요”라고 외치는 8 배심원을 답답하게 느끼는 다른 배심원들을 이해 못하는  또한 아니다. 8 배심원이 사건에 관해 의심을 시작하게  계기는 8 배심원만이 겪은  때문이라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는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싫은 것을 그대로 솔직하게 싫다고  밖으로 말할  있는 그런 태도를 가지라고, 가져야만 한다고,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 듯이 묘사된 8 배심원이 어쩌면 결정을 제일 잘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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