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

by 심슨

미국과 소련이 총성 없는 전쟁에 열중해 있던 그런 시기, NASA는 우주비행 궤도 프로젝트에 열중하고 있었다. 영화의 주인공 ‘캐서린’, ‘도로시’, ‘메리’도 이 프로젝트에 열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어느 순간부터 큰 난항을 겪고 있었다. 과연 이 프로젝트의 해결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세 명의 인물에 대한 그린 이야기


오늘의 영화-‘히든 피겨스’입니다.

1) NASA의 수학자 ‘캐서린 존슨‘,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주임’을 맡은 ‘도로시 본’ 그리고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2) 이 영화의 제목 ‘Hidden figures’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캐서린‘은 space task group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의 계산을 검토하는데 몇몇 자료에는 특정한 단어와 수치가 가려져 있다. 바로 이 ‘가려진 수치’가 제목 ‘Hidden figures’가 의미한 것 중 하나이다.


3) 제목이 의미하는 또 다른 점은 바로 세 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녀들은 직접 우주선을 타는 우주 비행사는 아니지만 우주 비행사가 비행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보이지 않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일명 ‘숨겨진 인물들‘, ‘히든 피겨스’ 그 자체이다.


4) 이 영화는 그녀들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 어쩌면 인생에서 ‘조연’이 익숙했던 사람들의 노력을 다룬 작품이다.


5) 뿐만 아니라 영화는 주인공들이 있던 시기에 미국 사회에 만연해 있던 인종차별, 남녀차별도 가감 없이 보여준다.


6) 영화 ‘42’를 볼 때도 그랬는데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가 세상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영화인 것 같다. 볼 때마다 치밀어 오르는 화와 답답함 때문에 가장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것 같다.


7) 이번 영화에서 더욱 안타깝고 답답했던 점은 차별을 당하고 있던 사람들이 아예 포기하고 체념하고 차별을 그냥 받아들이는 태도였다. 차별에 맞서 싸우려고 보다는 그냥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니 당시 차별의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였는지 느껴질 정도였다.


8) 여담으로 영화에 많이 나오는 계산, 수학적인 여러 부분들은 이해를 못해도… 굳이 안 해도 된다. 인물에 관한 영화니까 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사실 이해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혹시 수학, 물리, 해석 기하학을 아주 잘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말한다.

이 작품의 세 명의 주인공들처럼

자신을 가로막는 수많은 사회의 장애물들을 맞닥뜨리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고, 밝게, 자신 있게 그 장애물들을 뛰어넘으라고,

자신의 능력으로 시대를 앞서 나가라고..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