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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Dec 17. 2023

운동을 통한 자기 효능감

산행 및 등산

산행(등산) 좋아하시나요?


운동이라고 하면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 및 유산소 운동, 스포츠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워서 자주는 못 가게 되자만, 날씨 좋은 가을/봄 시즌이 되면 근처 산에 가서 주변환경을 느끼면서 산행을 하곤 합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지만 올라가면서 바람 부는 상황이 되면 기분이 좋긴 합니다.




산행(등산)에 대함 효능은 언론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있는 동안에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생각이 없어지고 긍장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및 만족감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리는 효과도 있겠습니다. 정상에 올라갈 때 힘든 상황이 불필요한 생각을 잊게 하며 몸에 엔도르핀을 가지도록 하는 것 이겠죠.



가끔 산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산에 올라가는 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공원에서도 볼 수 있죠) 발에서 느껴지는 땅의 감촉이 온몸으로 퍼져서 긍정 기운을 만든다고 합니다. 산의 기분 좋은 기운을 몸속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 라고 할까요? 사람은 오감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느끼게 되는데 산행 중에 맨발로 둥산 한다는 것은 오감을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산속에서 얻는 긍정적인 느낌으로 행복을 얻는 것 좋지 않나요? 이전에 쇼펜하우어 책(행복론)을 읽었는데 '인생은 고통 그 자체인데, 고통에서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 부와 명예보다는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타인에게 보여주기식 삶은 의미가 없으며 그저 덜 불행하게 사는 게 진정한 행복이다.' 구절이 생각납니다. 선행(등산) 활동을 통해 소소한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다는 것도 쇼펜하우어가 말한 것과 같은 맥락 이겠네요.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게 결국 내면이 풍요로워져서 본인 생각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선순환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 / 감정 / 의식을 산행을 통해 긍정적인 것(즐거움을 주는 것들)으로 전환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외부 반응들도 어떻게 보면 본인이 생각과 맞물려서 영향력을 주게 되는데, 부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쇼펜하우어 언급하면서 글이 다소 철학적으로 흘러가갔네요. 결국은 내 중심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산행은 어찌 보면 one of them(긍정적 마음 가지기 위한 것들 중) 일 수 있습니다. 몸도 좋아지면서 자기 효능감이 극대화되는 산행(등산)에 대해 날씨가 풀리는 봄 시간을 기약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1월 제주도를 2주간 다녀왔는데, 말로만 듣던 한라산을 못 가본 게 아쉬웠습니다. (대신 다른 좋은 곳도 다녀왔지만) 막상 가면 신발에 아이젠도 설치 후 올라가야 하고, 미끄럽고 힘들다고 하지만 다음번 제주도 갈 기회가 있다면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행(등산)에 대해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이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보고한 효과에 대해 공유드리며 이번주 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 "... 등산과 같은 고강도 운동은 일주일에 1~2회 하는 것만으로도 매일 운동하는 것과 비슷하게 신체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주말 시간 잡고 등산을 통해 건강이 향상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있을까요? 이를 통해 행복감도 느끼면 즐거운 인생을 보내는 것 이겠죠. 그런 상황에서 계획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는 게 아닐까요?



차주에는 주제를 바꿔 캠핑을 통한 자기 효능감 강화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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