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관
<왜 내 아이에게만 유독 그러시는 건가요?>
* 패배, 배제, 탈락을 중심으로 사회를 보면
-> 분노와 불평불만, 불공정에 더 예민해짐
* 불공정한 것에 대해 교사에게 이야기했는데
교사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 괴물 부모들은 두번째 패배를 용인하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함
* 이때 분노의 수준은 두 배 이상
->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개인사에서 오는 분노
-> 그것을 만회하겠다고 살아오면서 쌓인 분노
-> 내 자식마저 불공정한 상황에서
피해를 입는다는 분노
-> 그 교사는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분노를 더욱 부채질함
(학력, 양육경험, 사회경험 무엇으로 비교해도
그 교사는 나에게 견줄 상대가 아닌데,
감히 내게 도전장을 던졌다는 것에 분개함)
<내 자녀가 갖지 못하는 것은
아무도 갖지 못하는 것이 좋다>
* FOMO : Fear of Missing Out
-> 소외 고립 불안 증후군 / 소외 공포 불안
-> '나만 빠진 것 아냐?' '나만 없는 것 아냐?'
(괴물 부모가 갖고 있는 가장 흔한 불안 심리 중 하나)
*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자기 자녀가 소외, 고립, 배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거나,
그런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면
이 증후군은 '풀가동' 되어서
온갖 방어 전략을 동원하도록 만들 것
<'아싸'가 되느니 차라리 죽어 버리겠다>
*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소집단 소속감을 둘러싼 갈등은 격렬함
-> 소속과 배제, 인기와 소외는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됨
-> 아이들 관계가 부모들 관계의 대리전이 됨
* 괴물 부모들은 아이들의 관계를 조정하지 못한 탓을 교사에게 돌림
-> '교사는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음
-> '그 어떤 아이도 관계에서 배제되지 않는
완벽한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함
* 아이들의 관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실패한 관계도 만들어지고,
당연히 헤어지는 사이도 만들어짐
*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돕고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뿐
-> 그 관계의 상처가 크지 않게 하면서, 성장과 성숙의 밑거름이 되는 과정을 교육적으로 도모할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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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부모의 탄생>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발.
* 지은이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 펴낸곳 : (주)우리학교
* 펴낸날 : 2023년 9월